은행권,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코픽스 3%대 '눈앞'
은행권,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코픽스 3%대 '눈앞'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2.08.16 16:04
  • 수정 2022.08.16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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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2.90%…한달새 0.52%p '최대폭 상승'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출처=연합뉴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의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가 연 3%를 눈 앞에 뒀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52%포인트(p) 상승한 2.90%로 집계됐다. 이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발표되기 시작한 2010년 1월 이후 12년 6개월 만에 가장 크게 상승한 수치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05%로 전월보다 0.22%p 상승했으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1.62%로 전월 대비 0.20%p 올랐다.

코픽스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이에 따라 은행권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당장 17일부터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 등이 포함된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이 뿐만 아니라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반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대출상품을 신중히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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