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더단백드링크 초코' 자발적 리콜 실시
빙그레 "원인 확인 후, 재발 방지 노력하겠다"
빙그레 "원인 확인 후, 재발 방지 노력하겠다"
유가공 및 빙과 사업을 영위하는 빙그레가 단백질 음료 '더단백드링크 초코' 일부 제품에서 내용물 형태가 변하는 문제를 공식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17일 빙그레는 '자연과 사람들' 담양 공장에서 생산한 유통기한 2023년 01월 31일 더단백드링크 초코 일부 제품에서 층분리 현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층분리는 제품의 분말과 액체가 섞이지 않은 현상이다.
빙그레는 12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출고된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교환·환불을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또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협력업체와 원료 입고 단계에서부터 제조, 검사, 보관 및 출고, 유통단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단백드링크는 빙그레의 단백질 전문 브랜드로 '더:단백'의 제품으로 체계적인 제품 설계를 통해 맛과 건강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지난해 6월 출시됐으며 100% 우유 단백질과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종류는 커피와 카라멜이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기 전 회사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리콜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면서 "초코 제품에는 이상이 있으나 인체에는 무해하다. 커피와 카라멜 맛에는 이상이 없다.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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