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이 중견기업으로서의 한 발을 내딛는다.
루트로닉은 의료기기 전문기업 최초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대한민국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 단체로 중견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1997년 설립된 루트로닉은 지난 4월 중견기업으로 승격했다.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으로 3년 평균 매출액이 800억원을 초과할 경우 중견기업으로 지정된다. 중견기업 승격은 최근 몇 년간 회사가 낸 성과에 대한 결과물이다.
루트로닉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736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2019년에는 1,153억원, 2020년에는 1,1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는 “성장세는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지속적 투자가 반영된 것”이라며 “국내 개발 및 생산을 통해 해외에 많은 수출을 이뤄내고 있는 만큼 한국 중견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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