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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매달 수입차 판매 4위를 차지한 브랜드다. 이에 따라 볼보와 폭스바겐이 업계 4위를 놓고 신차와 서비스로 한판 승부를 펼친다.

지난해 볼보는 한국 진출 33년 만에 처음으로 업계 4위(1만5053대)에 올랐으며, 폭스바겐은 5위(1만4364대)로 추락했다. 올해 1～7월 판매에서도 폭스바겐(7543대)은 볼보(8031대)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이 이를 고려해 자사의 인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23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2017년 출시 이후 세계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차량이다.

폭스바겐이 2019년 하반기 한국에 선보인 티구안은 이후 한국 판매를 주도하면서 자사의 업계 4강을 견인했다.

티구안은 국내 출시 이후 월간 수입차 판매 1위에 종종 올랐으며, 2020년에는 한국 고객이 선정한 올해의 차 수입 SUV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확충했으며, 야외 나들이가 많은 운전자를 위해 적재 공간도 늘렸다. 이번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에는 폭스바겐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의 핵심 기술인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도 추가됐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직렬 4기통 2000㏄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도 다듬어 주행성능과 친환경을 구현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m의 강력한 성능을 구현했다.

폭스바겐부문은 고객 넓은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라이프, 엘레강스, R 라인 등의 트림으로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구성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7인승 가족형 SUV다. 신형 티구안은 일상부터 야외 활동까지 운전자의 다양한 일상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볼보 역시 인기 SUV XC40을 최근 투입하고 4위 수성에 나섰다.

이번 신형 XC40은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BEV)과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트림으로 각각 나왔다.

이들 차량에는 볼보가 300억원을 투입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볼보 카스 앱, 주행 중 발생하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볼보 온 콜 등이 기본으로 실렸다.

이를 통해 탑승객은 국내 최고 품질의 내비게이션 티맵과 사용자 음성인식 AI 플랫폼, 누구(NUGU),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XC40 리차지 트윈은 2개의 전기 모터를 통해 제로백 4.9초를 달성하는 등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97마력, 최대 토크 30.6 ㎏·m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역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고 볼보는 설명했다.

신형 XC40은 레이더, 카메라,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최신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등도 지녔다.

이밖에도 신형 XC40은 차량 충돌 시 외부 충격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해 주는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 등도 탑재했다.

볼보 측은 “볼보의 인간 중심 철학을 반영한 신형 XC40은 고객에게 보다 나은 삶으로의 새로운 여정을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볼보는 내달 10일 추석을 맞아 서비스 캠페인을 전국 서비스 센터에서 진행한다.

고객은 내달 15일까지 전국 32개 서비스센터를 통해 냉각수·워셔액 무상 보충과 브레이크 패드·디스크 등 제동 계통과 엔진오일과 필터, 타이밍 벨트, 미션오일 등 18개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고객이 행사 기간 엔진오일과 필터, 에어컨 필터, 와이퍼 블레이드,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액, 스파크플러그, 타이어 부품 등을 교환할 경우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은 최근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 차량을 대상으로 특별 지원 서비스 캠페인을 마련했다.

폭스바겐은 자기차량손해보험 미가입 고객이 자사의 서비스센터에서 침수 차량 수리 시 수리비 30%을 깍아준다. 폭스바겐은 이외에도 무상 견인 서비스와 무상 배달 서비스, 수리 기간 발생하는 교통비(5만원 한도)도 지원한다. 

이번 특별 지원 서비스 캠페인은 9월 말까지 전국 34개 폭스바겐 서비스센터에서 펼쳐진다.

[위키리크스한국=정수남 기자]

perec@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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