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원전폐쇄 관련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청와대 윗선 수사 본격화
검찰, 원전폐쇄 관련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청와대 윗선 수사 본격화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2.08.19 10:55
  • 수정 2022.08.19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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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월성원전 조기 폐쇄 결정과 관련해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에 나선 19일 관계자가 대통령기록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대전지검은 이날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연합]
검찰이 월성원전 조기 폐쇄 결정과 관련해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에 나선 19일 관계자가 대통령기록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대전지검은 이날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연합]

대전지방검찰청은 19일 오전 월성원전 조기 폐쇄 결정과 관련해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이 대통령기록관까지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윗선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사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과정에서 당시 청와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부당하게 폐쇄 결정을 지시했는지 등을 살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는 지난 5"월성원전 폐쇄 의결 관련 불법 행위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검찰이 월성원전 조기 폐쇄 결정과 관련해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에 나선 19일 관계자가 대통령기록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대전지검은 이날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출처=연합]
검찰이 월성원전 조기 폐쇄 결정과 관련해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에 나선 19일 관계자가 대통령기록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대전지검은 이날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출처=연합]

임종석 전 비서실장, 김수현 전 사회수석, 문미옥 전 과학기술보좌관, 박원주 전 경제수석 등도 같은 혐의로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성원전 조기 폐쇄와 관련해 백운규(58) 전 산업부 장관과 채희봉(56)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업무방해 혐의로, 정재훈(62)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대전지검은 채 전 비서관과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등에 대한 공소장에 201842일 문재인 대통령이 '월성 1호기 영구 가동중단은 언제 결정할 계획인가요'라고 질문한 사실을 적시하기도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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