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남산 둘레길에 가면…청계천 수표교가 있다?
[포토] 남산 둘레길에 가면…청계천 수표교가 있다?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2.08.24 12:15
  • 수정 2022.08.24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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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자연환경만 고려하면 선택받은 도시다. 도심 중앙에서 남북을 가르는 한강이 도도히 서해로 흐르고, 청계천, 중랑천, 양재천, 도림천, 방학천 등 크고 작은 개울이 도심 곳곳에 널렸다.

여기에 북한산국립공원을 비롯해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청계산 등이 시 외곽을 두르고 있다. 이 중에서도 도심에서 서울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남산은 압권이다.

23일 카메라를 들고 남산 둘레길 초입을 들여다봤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남산 둘레길 초입에 장충단 공원이 있다. 국내 1세대 대중가요를 이끈 고(故) 배호 선생의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을 떠오르게 한다. 그는 1971년 11월 7일 운명했으며, 2003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출처=정수남 기자]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남산 둘레길 초입에 장충단 공원이 있다. 국내 1세대 대중가요를 이끈 고(故) 배호 선생의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을 떠오르게 한다. 그는 1971년 11월 7일 운명했으며, 2003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출처=정수남 기자]
장충단 공원에서 100여 미터를 오르면 수표교가 나온다. 조선전기인 태종에서 세종 시기에 건설한 수표교는 하천의 수위를 재는 수표가 있어 수표교라 불렸다. 당초 수표교는 청계천에 있었지만, 1958년 청계천을 덮으면서 철거했다. 시는 1965년 이곳에 다시 수표교를 설치했다. [출처=정수남 기자]
이어 100여 미터를 더 오르면 남산에 있는 3개의 터널 가운데 하나인 남산 1호 터널이 나온다. 중구 예장동과 용산구 한남동을 잇는 1호 터널은 1969년 3월 13일에 착공해 1970년 8월 15일에 준공했다. 터널 길이는 1530m, 너비는 10.8m지만, 1975년 9월 1차 보수로 너비가 60㎝ 줄었다. 1호 터널은 1993년 확장공사로 길이 1532m, 폭 9m의 쌍굴 터널이 됐으며, 2013년 서울 미래유산으로 등재됐다. [출처=정수남 기자]
이어 100여 미터를 더 오르면 남산에 있는 3개의 터널 가운데 하나인 남산 1호 터널이 나온다. 중구 예장동과 용산구 한남동을 잇는 1호 터널은 1969년 3월 13일에 착공해 1970년 8월 15일에 준공했다. 터널 길이는 1530m, 너비는 10.8m지만, 1975년 9월 1차 보수로 너비가 60㎝ 줄었다. 1호 터널은 1993년 확장공사로 길이 1532m, 폭 9m의 쌍굴 터널이 됐으며, 2013년 서울 미래유산으로 등재됐다. [출처=정수남 기자]
남산 둘레길에는 야구와 테니스, 골프 등 다양한 운동 시설이 있어, 쾌적한 자연경관과 함께 심신을 단련할 수 있다. [출처=정수남 기자]
남산 둘레길에는 야구와 테니스, 골프 등 다양한 운동 시설이 있어, 쾌적한 자연경관과 함께 심신을 단련할 수 있다. [출처=정수남 기자]
남산 둘레길에는 야구와 테니스, 골프 등 다양한 운동 시설이 있어, 쾌적한 자연경관과 함께 심신을 단련할 수 있다. [출처=정수남 기자]
1호 터널에서 200여 미터를 더 가면 일제 강점기 당시 3.1 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의 동상과 3.1 독립운동 기념탑이 나온다. [출처=정수남 기자]
1호 터널에서 200여 미터를 더 가면 일제 강점기 당시 3.1 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의 동상과 3.1 독립운동 기념탑이 나온다. [출처=정수남 기자]
1호 터널에서 200여 미터를 더 가면 일제 강점기 당시 3.1 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의 동상과 3.1 독립운동 기념탑이 나온다. [출처=정수남 기자]
유관순 상과 3.1 독립운동 기념탑 사이에 뜬금없이 중구 게시판이 있다. 이곳에는 이달의 진언으로 農夫餓死, 枕厥種子(농부아사, 침궐종자)라는 속담이 적혔다. 이는 다산 정약용이 편찬한 속담집 이담속찬에 나오는 것으로, 농부는 굶어 죽더라도 그 종자를 베고 죽는다는 뜻이다. 농부가 씨앗을 소중히 여겨, 배가 고파 죽을지언정 농사에 필요한 종자를 남겨둔다는 뜻으로, 현재에 급급해 미래를 망쳐서는 안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출처=정수남 기자]
유관순 상과 3.1 독립운동 기념탑 사이에 뜬금없이 중구 게시판이 있다. 이곳에는 이달의 진언으로 農夫餓死, 枕厥種子(농부아사, 침궐종자)라는 속담이 적혔다. 이는 다산 정약용이 편찬한 속담집 이담속찬에 나오는 것으로, 농부는 굶어 죽더라도 그 종자를 베고 죽는다는 뜻이다. 농부가 씨앗을 소중히 여겨, 배가 고파 죽을지언정 농사에 필요한 종자를 남겨둔다는 뜻으로, 현재에 급급해 미래를 망쳐서는 안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출처=정수남 기자]
3.1운동 기념탑에서 조금 더 걸으면 국립극장으로 가는 샛길이 나오고, 샛길에서 50여 미터를 가면 오른쪽에 국립극장이 있다. 극장 앞에서 왼쪽 도로를 잡으면 N서울타워(옛 남산타워)에 갈 수 있다. [출처=정수남 기자]

[위키리크스한국=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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