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와 우즈베키스탄 대사,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방한 논의
외교통상부와 우즈베키스탄 대사,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방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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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09 19:43
  • 수정 2017.01.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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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참조번호 생성일 비밀등급 출처 태그
10SEOUL314 2010-02-25 02:28 기밀(3급) 주한 미국 대사관



기 밀 둘 중 첫째 서울 000314
국방부망 배포1)
행정명령 12958: 비밀해제: 02/26/2030
태그: PREL 2), PGOV 3), ECON 4), ETRD 5), ENRG 6), KNNP 7), KS 8), UZ 9)
제목: 외교통상부와 우즈베키스탄 대사,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방한 논의
참조: 가. TASHKENT 73 나. SEOUL 2 다. 09 SEOUL 1435
분류자: 정치 공사 참사관10) 제임스 웨이만11) 근거 1.4 (b/d).
번역자: PoirotKr (번역 주: 트위터 사용자명) — Micheal H. Rhee 2011/10/13 04:59


요약과 의견




1. (기밀) 요약: 외교통상부 중앙아시아 담당 심의관은 1월 11일 이 대통령과 카리모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소식을 우리에게 전했다. 동 회담에서 우즈베크 지도자 카리모프는 미화 400억 달러 아랍 에미리트 핵 발전소 사업에 한국말 하는 우즈베크 노동자들과 기술자를 고용하라고 이명박에게 압력을 가했다. 이명박은 카리모프에게 나보이 공항 근처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 대해 세금 우대 혜택을 주라고 요구했다. 양국 정상의 긴밀한 관계의 징표로써, 그리고 규모 있는 우즈베크 한민족 지역사회에 대한 승인의 의미로써, 이명박과 영부인은 청와대 별관에서 흔치 않은 비공개 오찬을 카리모프에게 대접했다. 비딸리 편 우즈베크 대사는 지엠-대우가 우즈베크 자동차 회사인 우즈베크 자동차공업공사와 합작으로 신흥 시장에 판매 목적의 소형 자동차를 조립하게 되어 카리모프가 “매우 흡족해”했다고 스티븐스 대사에게 말한 바 있다. 편 대사는 나보이에서 아프간으로 미군 화물 수송기 운항을 허가하는 민감한 문제는 이명박이 제기하지 않았다고 역시 확인해 줬다.

2. (민감하지만 미분류) 의견: 우리 외교통상부 대화 상대역은 이 대통령이 카리모프한테 인권 문제는 제기하지 않았다고 확인해 주었다. 카리모프 정부는 중대한 인권 침해 행위로 끊임없이 유엔의 비난을 받고 있다. 요약과 의견 끝.


카리모프는 아랍 에미리트 핵 발전소 거래에서 파이 조각을 요구




3. (기밀) 외교통상부에서 중앙아시아를 담당하고 있는 양준모 유럽국 심의관은 우즈베크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의 2월 10~12일 서울 방문에 대해 경제와 상업 부문에 초점을 맞춘 방한으로 규정했다. 이는 우즈베크 타슈켄트 주재 미 대사관이 한국 대사로부터 전해 들은 내용과 판박이였다(참조 전문). 카리모프는 2월 11일 이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 정상 회담을 하였다. 그는 한국말을 구사하는 우즈베크 노동자와 기술자가 미화 400억 달러 아랍 에미리트 핵 발전소 사업에 근무하도록 이명박에게 채용 문제를 강하게 압박하였다(참조 전문 나). 양준모 심의관에 의하면 이 대통령은 견해 표명을 보류한 체 “동 사안을 살펴보겠다”고만 약속하였다.


그리고 나보이 사업을 한국 기업체에 건의하라고 이명박에게 촉구




4. (기밀) 양준모에 의하면 카리모프는 한국 재계가 나보이 경제특구자유산업경제지역에 투자하도록 로비를 해 달라고 이명박에게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에 더 많이 투자하도록 “재계를 독려하겠다”고 동의했다. 또한, 이명박은 동 경제특구에 투자한 한국 기업에 대해서는 세금 우대 혜택을 주라고 요청하였다. 양 심의관은 카리모프가 이명박에게 주요 가스전과 화학 공장에 대해 한국의 투자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명박은 그런 요청들을 무마했지만, 우즈베크산 체리 수입에 대해 세금 감면을 받도록 하겠다고 카리모프에게 말했다.


분위기




5. (기밀) 양 심의관은 안 그래도 가까운 이명박과 카리모프 간의 사적 친분 관계가 이번 방한으로 더욱 돈독해졌다고 강조했다. 양 국장은 이번이 지난 4월 이명박의 우즈베크 방문을 비롯해 2006년 이후 양국 사이 15번째 고위급 방문이라고 언급하였다. 양국 정상의 긴밀한 유대의 징표로써, 그리고 규모 있는 우즈베크 한민족 지역사회에 대한 승인의 의미로써, 이명박과 영부인은 청와대 별관에서 비공개 오찬을 카리모프에게 대접했다.


우즈베크 대사의 판단




6. (기밀) 서울 외교사절단의 대표격인 우즈베크 비딸리 편 대사는 스티븐스 대사에게 카리모프와 이명박 사이는 서로 “찰떡궁합”이라고 강조했다. 편 대사에 의하면 우즈베크 대통령은 총리와 서울 시장과도 알차고 실질적인 회담을 하였다. 서울시장은 타슈켄트에 “서울 공원”을 개장하는 계획을 카리모프와 논의했다. 카리모프는 지엠-대우가 우즈베크 자동차 회사인 우즈베크 자동차공업공사와 합작으로 신흥 시장에 판매 목적의 소형 자동차를 조립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흡족해했다.

7. (기밀) 편 대사는 카리모프의 방문을 앞두고 한국 언론에서 제기한 소문이 있었지만, 이명박은 나보이를 출발해 아프간으로 가는 미군 화물 수송기 운항 허가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주석: 양 국장은 외교통상부가 언론이 제기한 소문의 출처는 아니라고 강력히 부정하며 나보이에 운항하고 있는 대한 항공이 아프가니스탄으로 항공 화물을 수송할 기회를 환영할 거라는 기사 내용의 발원지는 바로 대한항공이라고 했다. 주석 끝.)
토콜라12)


대한항공이 신동아에 홍보성 기사 청탁?
대한 항공이 아마도 신동아에게 홍보성 기사를 부탁했다는 내용 같다. [단독보도] MB, 아프간 美軍에 ‘보급 공항’ 비밀리 제공, 정부 돈 1억1760만달러로 미국에 통 큰 선물란 제하의 신동아기사를 읽어보면 대한 항공이 제공한 내용을 그대로 받아서 따옴표를 붙인 기사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장밋빛 기대와는 다르게 별 재미를 못 보고 있는 듯 보인다. 한진의 나보이 공항 프로젝트, 사막의 신기루로 끝나나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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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SEOUL314.rtf

C O N F I D E N T I A L SECTION 01 OF 02 SEOUL 000314
 
SIPDIS
 
E.O. 12958: DECL: 02/26/2030
TAGS: PREL [External Political Relations], PGOV [Internal Governmental Affairs], ECON [Economic Conditions], ETRD [Foreign Trade], ENRG [Energy and Power], KNNP [Nuclear Non-Proliferation], KS [Korea (South)], UZ [Uzbekistan]
SUBJECT: MOFAT AND UZBEK AMBASSADOR ON KARIMOV VISIT
 
REF: A. TASHKENT 73
B. SEOUL 2
C. 09 SEOUL 1435
 
Classified By: POL M/C James. L. Wayman. Reasons 1.4 (b/d).
 
Summary and Comment
-------------------
 
¶1. (C) Summary: The MOFAT DDG who covers Central Asia told
us that during the February 11 summit between Presidents Lee
and Karimov, the Uzbek leader pressed MB to hire
Korean-speaking Uzbek laborers and engineers to work on the
ROK's 40 billion USD nuclear power plant project in the UAE.
Lee asked Karimov to give preferential tax treatment to any
ROK companies that invest in a free trade zone near Navoi
airport. As sign of the close relations between the two
leaders, and as a nod to Uzbekistan's large ethnic Korean
community, MB and the First Lady hosted the Karimovs for a
rare private lunch in a special Blue House pavilion. Uzbek
Ambassador Vitali Fen told Ambassador Stephens that Karimov
was "very pleased" to hear that GM-Daewoo would partner with
Uzbek automaker UZAVTOSANOAT to assemble a small passenger
vehicle for sale in emerging markets. Fen also confirmed
that MB did not raise the sensitive issue of permitting cargo
aircraft to fly from Navoi to Afghanistan.
 
¶2. (SBU) Comment: Our MOFAT interlocutor confirmed that
President Lee did not raise the issue of human rights with
Karimov, whose government is routinely criticized by the
United Nations for significant human rights violations. End
summary and comment.
 
Karimov Pushes for Slice of the UAE Deal Pie...
--------------------------------------------- --
 
¶3. (C) Echoing what Embassy Tashkent heard from the ROK
ambassador (ref A), MOFAT European Affairs Bureau Deputy
Director General Yang Joong-mo, whose portfolio covers
Central Asia, characterized Uzbek President Islam Karimov's
February 10-12 visit to Seoul as mostly focused on economic
and commercial issues. During his February 11 summit with
President Lee at the Blue House, Karimov pressed MB hard on
the issue of hiring Korean-speaking Uzbek laborers and
engineers to work on the ROK's 40 billion USD nuclear power
plant project in the UAE (ref B). According to DDG Yang,
President Lee was noncommittal, pledging only to "study the
issue."
 
...and Urges MB to Make Navoi's Case to ROK Businesses
--------------------------------------------- ---------
 
¶4. (C) According to Yang, Karimov also called on MB to lobby
the ROK business community to invest in the Free Industrial
Economic Zone (FIEZ) near Navoi airport. President Lee
agreed to "push the business community" to do more in
Uzbekistan, Yang related, but also asked Karimov to give
preferential tax treatment to ROK companies that invested in
the FIEZ. DDG Yang added that Karimov asked MB for
additional Korean investment in a major gas field and
chemical plant; MB ducked those requests, but did tell
Karimov that imports of Uzbek cherries would get a tax break.
 
Atmospherics
------------
 
¶5. (C) DDG Yang emphasized that this visit further
strengthened the already close personal relationship between
MB and Karimov. Yang noted that this was the 15th high-level
visit between the two countries since 2006, including
President Lee's visit to Uzbekistan last May. As sign of the
close ties between the two leaders, and as a nod to
Uzbekistan's large ethnic Korean community (ref C), Yang said
MB and the First Lady hosted the Karimovs for a private lunch
in a special Blue House pavilion.
 
Uzbek Ambassador's Take
-----------------------
 
¶6. (C) Uzbek Ambassador Vitali Fen, the dean of Seoul's
diplomatic corps, emphasized to Ambassador Stephens that
there was "excellent chemistry" between Karimov and MB.
According to Fen, the Uzbek president also had solid,
substantive meetings with the prime minister and the mayor of
Seoul, who discussed with Karimov plans to open a "Seoul
Park" in Tashkent. Karimov was also very pleased to hear
 
SEOUL 00000314 002 OF 002
 
 
that GM-Daewoo would partner with Uzbek automaker
UZAVTOSANOAT to assemble a small passenger vehicle for sale
in emerging markets.
 
¶7. (C) Fen confirmed that, despite rumors in the ROK media
ahead of Karimov's visit, MB did not raise the issue of
permitting cargo aircraft to fly from Navoi airport to
Afghanistan. (Note: DDG Yang emphatically denied that MOFAT
was the source of the press rumors and suggested that Korean
Air, which flies into Navoi and would welcome an opportunity
to fly cargo into Afghanistan, was the source of the stories.
End note.)
TOKOLA




1)
번역 주: SIPDIS, Siprnet Distribution

2)
[External Political Relations]

3)
[Internal Governmental Affairs]

4)
[Economic Conditions]

5)
[Foreign Trade]

6)
[Energy and Power]

7)
[Nuclear Non-Proliferation]

8)
[Korea (South)]

9)
[Uzbekistan]

10)
번역 주: 미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사용하는 정확한 용어다

11)
번역 주:POL M/C James. L. Wayman.

12)
번역 주: 마크 토콜라는 2009년 8월 4일 주한미국대사관 공관차석으로 부임했으며, 참사관급 고위 외교관이다. 서울에 부임하기 전에는 주 런던 미국대사관의 경제 공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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