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국민의힘은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수해 지원금을 최대 400만원 지급하고, 추석 전 주요 물품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당정은 28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오는 31일까지 합동조사를 마친 후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10개 지방자치단체에 이어 요건이 충족되는 지자체를 추가 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피해 가구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추석 전 지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를 독려하고 부족할 경우 우선 중앙 정부에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지원하는 재난지원금 외 별도 국비를 확보해 주택 침수피해 지원에 준하는 최대 4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내년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예산은 금년 대비 40% 이상 대폭 증액하여 추진한다.
다가오는 추석 물가와 관련해 역대 최대 교무의 23만t의 성수품 공급과 650억원 규모의 할인쿠폰 지원 등을 통해 배추·사과·계란 등 20대 성수품 가격을 1년 전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할인쿠폰의 경우,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20~30% 할인율로 1인당 최대 4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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