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교육비, 생활 안정자금,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3종 통합 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두나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두나무의 ESG 핵심 키워드 '청년'의 일환이자 앞서 발표했던 자립준비청년 대상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제도 마련과 같은 기조다. 회사는 지난 7월 '일자리 1만개 창출 프로젝트'의 첫 대상으로 자립준비청년을 선정하고 사회적 기업들과 협력해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두나무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함께 서기'가 필요한 대상으로 판단하며 20년간 꾸준히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해온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교육비·생활 안정자금·커뮤니티 활동비 지원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향후 2년간 총 6억5000만원 규모의 후원금을 조성하고 200여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얻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두나무는 대학에 진학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하고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한 목적이다. 이 사업에선 자립준비청년들이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동질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자립준비청년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정보를 공유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긴급한 경제적 위기에 놓인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생활안정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의료·생계비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한 경제적 독립이 가능토록 자산 관리 교육, 관계 훈련 교육,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자립 프로그램도 포함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들이 취미를 공유하고 문화 생활을 함께 즐기기 위한 '청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 또한 마련한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생업 유지와 미래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일방 청년에 비해 문화예술 활동이나 여행 등 여가 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데, 각종 문화 예술 활동과 여행·쉼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자아 만족도를 높이고 정서적 안전망을 형성할 목적이다.
아름다운재단 한찬희 이사장은 "이번 나눔이 자립준비청년들이 세상에 내딛는 첫 발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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