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MEET 2022] 현대차·SK·포스코·두산·효성…킨텍스서 수소산업 역량 펼친다
[H2 MEET 2022] 현대차·SK·포스코·두산·효성…킨텍스서 수소산업 역량 펼친다
  • 최종원 기자
  • 승인 2022.08.31 14:38
  • 수정 2022.08.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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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서 개최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분야 기술 및 제품 공개
한 총리 "수소 산업, 초격차 산업으로 성장시킬 것"
전 세계 수소산업 생태계와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가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서 개막했다. 사진은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
전 세계 수소산업 생태계와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가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서 개막했다. 사진은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가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총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A홀에서 개최된다. 전시회는 주최 측과 조직위, KOTRA, 킨텍스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주최 측은 "전 세계 수소산업 생태계와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자평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H2 MEET에는 네덜란드,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전 세계 16개국 241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수소 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공개한다.

국내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두산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삼정이엔씨 등이 참가하며, 해외기업으로는 ▲발라드파워시스템즈(캐나다) ▲에어프로덕츠(미국) ▲에머슨(미국) ▲크래프트파워콘(스웨덴) 등이 전시부스를 꾸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살수차 등 청소 특장차 ▲수소 멀티콥터 드론 ▲수소연료전지 기반 엠비전 터그(M.Vision Tug)차량 ▲수소 기반 탄소중립 제철 공정 모형 등을 전시했다. 회사 측은 "총수소 상용화 기술을 보다 쉽게 전달하고 수소 활용 분야를 소개하고자 ▲수소기술 Zone ▲수소개발 Zone ▲수소 생산 Zone 등 구역별 주제에 맞춰 그룹사의 다양한 전시물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의 에너지 계열사 SK E&S는 'Hydrogen Future Powered by SK E&S'란 슬로건을 걸고 전시회에 참가했다. 수소 생산·유통·소비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친환경수소 밸류체인 소개와 함께 관람객이 수소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몄다.

포스코그룹은 6개의 그룹사가 참여해 수소의 생산, 운송부터 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인다. 포스코는 2050년까지 수소 700만t 생산체제를 갖춰 국내 최대 수소 수요처이자 공급자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 각 분야에서 추진 중인 사업 청사진을 소개한다.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퓨얼셀과 두산 퓨얼셀파워BU를 앞세워 실증 및 개발 중인 다양한 수소 솔루션을 소개한다. 두산퓨얼셀은 트라이젠(Tri-gen)과 중저온형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소개한다.

효성그룹도 내년 완공 예정인 효성중공업의 액화수소플랜트 건립 현황,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액화수소 생산 계획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기업 및 기관에서 충남테크노파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주한 네덜란드·노르웨이·영국·캐나다·호주 대사관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2022 금융감독원 국제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2022 금융감독원 국제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존 위팅데일 영국 무역특사 등 주한 대사들이 참여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수소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수소의 생산과 유통, 활용 전 주기에 걸쳐 수소경제 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대규모 그린 수소 생산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로 수소를 만드는 등 청정수소 중심으로 수소생산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기술과 자본으로 해외에서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도입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수소를 안전하게 유통하고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도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를 2018년 온실가스 총배출량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 '제로'(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산업 발전은 기술 혁신에 달려 있다.

조직위는 전시회에서 수소산업 분야의 글로벌 우수기업과 기술을 발굴하고, 기업들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2가지 기술 시상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전시기간 중 'H2 MEET 국제 수소 컨퍼런스',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CHTI) 국제 포럼', '테크 세션', '온라인 세미나', '수소에너지디자인(EDC) 컨퍼런스' 등 수소산업 관련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다수의 컨벤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내내 전시장에서는 KOTRA와 조직위가 주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가 개최되며,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의 수소산업 업무 협약(MOU)이 다수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수소산업이 점차 성장하며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H2 MEET에는 지난해 11개국에서 올해는 16개 국가가 참여하며, 글로벌 전시회로의 가능성 조짐도 보인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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