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수출용신형연구로' 부산 기장서 첫 삽
대우건설, '수출용신형연구로' 부산 기장서 첫 삽
  • 임준혁 기자
  • 승인 2022.09.02 11:24
  • 수정 2022.09.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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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632억 규모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 착공식 개최
대형 원전부터 SMR까지 ‘원전토탈솔루션’ 갖춘 국내 유일 기업
수출용신형연구로의 착공행사에서 발파식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대우건설]
수출용신형연구로의 착공행사에서 발파식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발주한 ‘수출용신형연구로 및 부대시설’ 건설공사 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종호 과학기술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정동만, 김영식 국회의원 등 정부, 지자체 및 국회 주요인사와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발주처인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는 하부구동 제어장치, 판형 핵연료 등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최신기술을 적용한 15MW급 연구용 원자로로 지하 4층~지상 3층의 개방수조형 원자로와 관련 계통 및 이용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로 이루어져 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4월 주간사(지분50%)로서 현대건설(30%), GS건설(20%)과 함께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를 수주했고,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출용신형연구로의 건설로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방사성동위원소의 국내 수급 안정화와 제품 수출능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의료서비스 및 산업 활성화등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국내외 원전 건설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2016년 국내 최초로 해외수출 1호 원자로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JRTR)를 준공하며 세계적인 기록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JRTR사업은 5MW급 연구용 원자로로 원자로 건물 및 부속건물, 동위원소 생산시설, 교육 훈련동을 설계 및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원자력EPC(설계·조달·시공 일괄처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도 대우건설은 2012년부터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가동원전 설계기술(Q등급) 자격을 획득, 신규 원전의 설계부터 건설, 그리고 해체까지의 시공기술능력은 물론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기술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수주를 모두 맡아 시공하고 있다. 이러한 원전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운 대우건설의 행보는 최근 차세대 원전인 SMR(소형모듈원자로)기술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로 이어져 경쟁력을 강화해가고 있다.

SMR이란 출력규모 300MWe 이하인 원자로를 말하는 것으로 모듈화된 설계 및 제작으로 설계가 단순화되고 표준화가 쉬운 특성을 갖고 있어 차세대 원전으로 각광받고 있는 기술이다.

수출용신형연구로 조감도 [출처=대우건설]
수출용신형연구로 조감도 [출처=대우건설]

대우건설은 한국전력(KEPCO) 컨소시엄의 한국형 중소형원전인 ‘SMART’ 표준설계인가 획득사업에 참여해 SMR에 대한 기술력과 해당 모델을 통해 사업 진출 시 우선공급권도 확보해 둔 상태다.

‘SMART’를 통해 SMR 기술력을 확보한 우리나라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 혁신형 SMR(i-SMR)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대우건설은 한수원을 주관으로 하는 SMART Team Korea 협의체를 통해 i-SMR 기술개발사업에 참여 및 투자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대우건설은 일부 조직개편을 통해 원자력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원자력 분야에서 전문성을 더 강화하고 국내외 사업영역 확장에 나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전시장의 설계부터 해체,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 그리고 연구용 원자로와 차세대 원전인 SMR 기술력까지 토탈솔루션 제공 기술력을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원전기술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우리 원전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알리고 체코 원전사업을 비롯해 해외 원전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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