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금융사 취약계층 지원 고무적...어려움 극복에 큰 도움"
금감원장 "금융사 취약계층 지원 고무적...어려움 극복에 큰 도움"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2.09.05 15:17
  • 수정 2022.09.05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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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KB소호멘토링스쿨' 간담회 참석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자율지원 노력 격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출처=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KB국민은행의 '찾아가는 KB소호멘토링스쿨' 간담회에 참석하고 은행의 취약 계층 지원 노력을 격려했다.

5일 금감원은 이 원장이 간담회에 방문해 KB국민은행의 비금융서비스를 활용한 취약계층 지원방안에 대해 청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찾아가는 KB소호멘토링스쿨은 전문가 멘토단이 경영애로를 겪는 자영업자에게 영업노하우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이후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는 형태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취약계층별 지원의 주요 내용은 △KB 소호 컨설팅 제공으로 소상공인의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 △영세·저신용 자영업자 대상 소호 컨설팅 연계 보증서 담보대출 우대금리 제공 △청년층의 구직 지원과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 참여 확대 △채용지원금과 우대금리를 통한 구인 중소기업의 인건비·금융비용 절감 등이다.

이날 이 원장은 KB국민은행 관계자와 외부 멘토단 등을 격려하고 자영업자들의 경영·금융애로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원장은 "최근 금리 상승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새출발기금’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금감원도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의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금융회사 등 민간 영역의 자율적인 지원 노력이 더해진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영컨설팅과 취업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언급했다. 

금감원은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해 차주 상황에 맞는 지원방안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상담 과정에서 파악된 장애요인 등은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신속히 개선할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까지 집중 상담기간을 운영해 코로나19 금융지원의 연착륙 과정에서 우려되는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이번 찾아가는 KB소호 멘토링스쿨과 같은 자영업자를 위한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은 실질적 도움을 주는 좋은 본보기"라며 "은행권에서도 최근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자체적인 상담체계 구축 등을 통해 고객지원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의 일선 현장일수록 금융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금감원도 정부의 금융 분야 민생안정 지원방안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컨설팅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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