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 떠나고, 대표이사 인사말 없고..쓸쓸히 맞은 ‘안국 63주년’
창업자 떠나고, 대표이사 인사말 없고..쓸쓸히 맞은 ‘안국 63주년’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2.09.06 12:35
  • 수정 2022.09.0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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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림동 본사에서 기념식 진행
[제공=안국약품]
[제공=안국약품]

먹는 시력감퇴 개선제 ‘토비콤’으로 유명한 안국약품이 올해 창립 63주년을 맞았다. 안국약품은 지난 2일 영등포구 대림동 본사 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

안국약품은 최근 창업자 어준선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부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창립기념식에서 원덕권 대표이사 인사말도 생략하면서 ‘창립 63주년’을 숙연하게 치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창립기념식은 원 대표이사의 기념사를 대신해 창립 63주년 축하 영상과 어준선 명예회장의 추모 영상을 시청했다”고 설명했다.

어 명예회장 추모 영상은 '인류 건강과 행복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우수의약품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53년간 안국약품을 이끈 명예회장의 업적을 돌아봤다.

아울러 장기근속자와 평소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직원을 선발해 모범상을 시상했다.

전산팀 김종성 팀장 외 3명이 20년 근속상, 바이오기획팀 장준성 팀장 외 10명이 10년 근속상, MIC팀 김나리 팀장 외 1명이 5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한편 8월 4일 별세한 어 명예회장은 2009년 한미FTA, 생동시험 파문, 포지티브 리스트 등 제약산업이 3중고를 겪고 있을 때 한국제약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제약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했다.

제15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IMF 외환위기 상황에서 국내기업이 외국에 헐값에 팔리는 것을 막는 ‘자산재평가법’ 개정안을 발의해 통과를 시켰다.

또한 의약분업이라는 새로운 정책으로 인한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 하고자 1년 연기해 의약분업을 시행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안국약품 대표이사로 재임 기간 중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제약협회 이사장, 제약협회 회장,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chop2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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