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추석연휴 해외주식장서 '열일'…'서학개미 모시기' 경쟁 후끈
증권가, 추석연휴 해외주식장서 '열일'…'서학개미 모시기' 경쟁 후끈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2.09.09 07:54
  • 수정 2022.09.09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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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해외주식시장 정상 개장...환전없이 해외주식 거래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 운영...추석맞이 이벤트 내놓고 모객 경쟁
추석 연휴 첫 날인 30일 오후 한 어린이가 서울 노원구 당현천에 설치된 '노원달빛산책' 작품 '소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증권사들이 추석연휴기간 해외주식서비스에서 '고객 모시기' 경쟁을 벌인다. 연휴기간 휴장하는 국내 주식시장과 달리 미국 등 해외주식시장의 경우 정상 개장된다. 이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연휴기간 개인투자자들이 해외주식시장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방지대책을 내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은 9일부터 12일까지인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연휴 기간에 해외주식·파생 글로벌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고객들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온라인 매매가 가능한 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국가에서 매매 거래가 가능하다.

해외의 해당 국가 휴장일에는 주문할 수 없지만 환전, 계좌개설, 실시간 시세 사용신청 등의 업무는 동일하게 지원된다.

삼성증권도 추석 연휴 기간동안 미국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매매를 지원하기 위한 해외주식 데스크 또한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 중 평일인 9일과 12일 양일간만 해외주식 야간데스크를 운영한다. 해외주식 야간데스크는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운영한다.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중국·홍콩 등이다. 주말인 10일과 11일은 공통적으로 휴장하며, 중국과 홍콩의 경우 12일 하루 더 휴장한다.

KB증권도 추석연휴기간 해외주식 거래를 위한 데스크를 운영한다. 반면 KB증권은 9일과 12일에도 휴장하지 않는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해외주식 고객들을 위해 24시간 주문 데스크를 운영한다.

이밖에도 대신증권과 메리츠증권도 추석 연휴기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9일, 12일 양일에만 해외주식 거래를 위한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해외주식데스크를 통한 오프라인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아일랜드·네덜란드·핀란드·스위스·베트남·싱가포르·호주·캐나다 등이다. 

메리츠증권도 해외주식∙해외파생∙CFD(차액결제거래)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추석 연휴기간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중국·일본·홍콩·베트남·유럽 11개국이다. HTS·MTS·유선의 다양한 방법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해외주식 거래를 원화로도 가능한 통합증거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해외주식 데스크 운영 외에 각 증권사들이 추석기간을 맞아 내어놓은 해외 주식시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9월 한달 동안 뱅키스 위탁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해외주식 거래를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 10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신규 고객은 물론 해외주식을 소액 거래해 온 고객에겐 10월 31일까지 해외주식 거래 시 온라인 매매 수수료는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한화투자증권도 내달 31일까지 '올가을 황금빛 국내·해외주식 투자혜택' 이벤트를 실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올 추석 연휴기간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도록 야간데스크를 운영하는 증권사들이 많아졌다"면서 "더 편리한 해외주식 서비스를 만들어 어려운 시장에서 서학개미들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jej041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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