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희망홀씨' 대출한도 3500만원으로 상향…"서민층 더 폭넓게 지원"
'새희망홀씨' 대출한도 3500만원으로 상향…"서민층 더 폭넓게 지원"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2.09.19 13:57
  • 수정 2022.09.1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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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어려움 겪는 서민 자금애로 해소"
은행 전산개발 거쳐 내달 중 시행할 예정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출처=연합뉴스]

은행권이 서민층의 자금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새희망홀씨 대출한도를 500만원 확대한 최대 3500만원으로 상향한다.

19일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이 중저신용자대출 확대와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 출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서민층에게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감원과 국내은행은 최근 금리인상, 경기위축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1인당 대출한도를 확대해 서민층에 자금 공급이 보다 충분히 이뤄지도록 개선했다. 운용규약 개정절차와 은행 전산개발을 거쳐 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올 상반기 은행권은 새희망홀씨를 통해 서민층에게 1조2209억원을 공급했다. 이는 산업·수출입·씨티은행과 케이·카카오·토스뱅크 등을 제외한 국내 14개 은행이 공급한 규모다.

상반기 중 금리인상과 경기위축 등으로 인해 가계신용대출 수요와 새희망홀씨대출 수요가 모두 감소했다. 

은행권은 비대면 마케팅 활성화 등을 통해 서민층에 대한 자금 공급 노력을 지속해 가계신용대출 대비 새희망홀씨 감소폭이 완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신규취급액 감소폭은 새희망홀씨 31.9%, 가계신용대출 55.8%다.

또한 은행권은 인터넷전문은행 신설과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 출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서민층에게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새희망홀씨와 동일한 고객군에게 공급한 금액은 작년 2조6000억원에서 올 상반기 3조400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신규취급분 상반기 평균금리는 7.2%로, 연체율은 1.4%다.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득과 신용도가 낮아 한도·금리면에서 불리한 차주들에게 상대적으로 저금리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했다고 금감원은 평가했다.

은행권은 서민층에게 새희망홀씨뿐 아니라 정책서민금융상품, 중저신용자대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별로도 새희망홀씨 금리인하와 핵심성과지표(KPI) 배점 상향 등 공급확대 방안을 시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경기위축·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서민층의 자금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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