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년 6개월 만에 '1400원 돌파'…코스피도 급락 출발
원·달러 환율 13년 6개월 만에 '1400원 돌파'…코스피도 급락 출발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2.09.22 10:23
  • 수정 2022.09.22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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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3연속 자이언트 스텝 여파
개인 매수세에도 외국인·기관 매도 이어져
22일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400원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개장 직후 1400원을 넘어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2일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400원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개장 직후 1400원을 넘어섰다. [출처 =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여 만에 1400원 선을 돌파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3.8원 오른 1398.0원에 개장한 이후 바로 1400원을 돌파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31일 장중 1422.0원을 기록한지 13년 6개월 만이다.

환율 상승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에 영향을 받았다. 미 연준은 20~21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2.25~2.5%에서 3.0~3.25%로 0.75%p 인상했다.

'자이언트 스텝' 여파로 국내 주식시장도 급락하며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51포인트(1.17%) 내린 2319.70에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45포인트(1.00%) 하락한 2324.2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은 1187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2억 원, 480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유일하게 0.52%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1.63%), SK하이닉스(000660)(-1.5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0%), LG화학(051910)(-1.44%), 현대차(005380)(-1.02%), NAVER(035420)(-2.82%)에는 모두 파란 불이 켜졌다. 장 초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등은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61포인트(1.27%) 내린 745.2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07포인트(1.07%) 내린 746.82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519억 원 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6억 원, 82억 원 내다팔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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