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간편하고 건강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시리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리얼 중에서도 귀리 등 곡물과 견과류를 뭉쳐 만들어 맛과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그래놀라 제품이 식사대용 간편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서식품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취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적극 공략하고 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닐슨 기준 2021년 국내 그래놀라 시장 규모는 약 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1% 가량 성장했으며, 자사 제품 '포스트 그래놀라'는 그 중 약 55% 점유율을 차지했다.
동서식품은 지난 2008년에 그래놀라를 넣은 시리얼 '포스트 그래놀라'와 '포스트 골든 그래놀'를 처음 출시한 후 지난 5월 어린이와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에서 그래놀라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신제품 '포스트 코코 그래놀라'를 출시했다. 제품은 초콜릿이 코팅된 통곡물 그래놀라와 바삭하고 달콤한 오곡코코볼이 잘 어우러진 그래놀라 시리얼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간편하고 건강하게 한 끼를 해결하는 '스내킹(Snacking, 간단한 식사)'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는 것에 발맞춰 '포스트 팝콘 그래놀라'를 출시했다. 제품은 고소한 팝콘을 9가지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그래놀라로 감싸 맛과 영양을 모두 갖췄으며, 우유 없이 스낵으로도 즐길 수 있어 취식의 간편성도 높였다.
2020년에 선보인 '포스트 현미 그래놀라'는 현미 70%로 만든 후레이크와 통곡물을 바삭하게 구워 만든 골든 그래놀라를 넣은 건강 시리얼이다. 백미 대비 식이섬유가 3배, 비타민이 5배, 칼슘이 5배 가량 많은 현미를 비롯 통귀리, 국산 서리태 등 다양한 통곡물을 함유했다.
지난 2016년 출시한 고급 견과류와 과일을 담은 프리미엄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는 기존 그래놀라 시리얼에 슈퍼곡물인 귀리, 쌀, 옥수수, 보리, 밀을 최적의 배함비로 구워 만든 오곡 그래놀라에 견과류 아몬드와 피칸 등을 더한 제품이다. 제품은 개인 취향에 따라 ▲크런치 ▲후르츠 ▲아몬드빈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조소현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포스트 그래놀라 시리즈는 맛과 영양, 취식의 편리함까지 갖춰 건강한 식다 대용은 물론 든든한 간식으로도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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