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인천관광공사가 강형욱 훈련사와 함께 하는 '댕댕런2022 인천' 행사를 달빛축제 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2017년부터 서울에서 개최하던 유력 행사인 댕댕런을 반려동물 가구 600만 시대 도래에 따라 급증하는 여행수요를 유인하기 위해 인천으로 유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댕댕런은 인천만의 댕댕여행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워터프론트 아암호수를 따라 5km, 2.5km를 달리는 개라톤 코스를 개발해 오는 24일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국가대표 반려견들과 원반던지기, 오비디언스(복종) 시범 공연, 강형욱 훈련사의 여행펫티켓 안내 및 토크쇼, 포토타임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장에서는 행사 끝난 후 인천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숙소·맛집·카페·바다 여행코스·산책코스·반려견 놀이터 등 여행정보를 담은 '댕댕이랑 인천가개' 홍보물을 배부한다. 아울러 인천댕댕여행지, 인천시티투어 등신대 등 포토존이 설치된 곳에서 반려견과 함께 추억을 기념할 수 있으며, 직접 가지 않고도 여행할 수 있는 인천e지 AR/VR 체험관도 운영된다.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행사와 함께 주최측인 1986프로덕션, 보들과 공동으로 참가자 1인당 사료 1kg을 인천지역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하는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 4000명이 넘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가해 관광수요의 변화를 실감했다"면서 "건강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문화 조성을 위해 관련 업계와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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