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퓨처컴퍼니가 운영하는 가상 부동산 플랫폼 메타버스2가 벤처 캐피털사인 체인 캐피털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은 데 이어 웨스트랩스(West Labs)와 또다시 투자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더퓨처컴퍼니에 따르면, 웨스트랩스는 New Web Group의 블록체인 투자 전문가와 암호화 과학자·블록체인 저널리스트들 업계의 유력인사가 참여해 시작한 블록체인 기술·인프라의 인큐베이션·투자에 전념하는 벤처 캐피털 업체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웨스트랩스는 싱가포르를 비롯한 뉴욕에 지사를 두고 있다. 또, West Labs Engineering·West Labs Super Engineering 및 West DAO를 포함해 블록체인의 1차와 2차 시장에 중점을 둔 3개의 투자 펀드를 소유하고 있다. 펀드 규모는 5000만 달러이며 투자 업체 규모는 상위권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투자 방향은 ▲공개 체인 ▲Metaverse ▲디파이 ▲웹3.0 ▲Gamefi와 같은 50개 이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베트남의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 중인 느와르 엔터테인먼트 이선기 대표는 "더퓨처컴퍼니의 대형 VC들과의 투자 유치에 대해 이들의 최근 한국 블록체인 시장이 외국으로부터 주목을 받는 사례다"며 "이들의 프로젝트를 주목한다"고 밝혀 향후 베트남 시장의 진출 가능성도 내비쳤다.
여기에 더퓨처컴퍼니가 최근 국내 유명걸 그룹과 NFT를 진행해 주목 받은 데 이어 회사가 서비스 중인 추현실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2' 메타토큰의 거래소 상장이 확정됐다고도 발표했다.
메타버스2 측은 지난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메타버스2 이용 사용자들에게 오랫동안 기다렸던 상장 소식을 전한다"며 "코인마켓캡 내 순위 10·20·30위 내에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올해 10·11·12월 차례대로 상장된다"고 전했다.
웨스트랩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에 대해 "한국의 열정과 창의력, 기술력에 대한 투자다"라며 "그동안 저평가된 한국의 다른 프로젝트 역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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