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과 '지속가능항공유' 구매 MOU 체결
대한항공,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과 '지속가능항공유' 구매 MOU 체결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2.10.04 17:14
  • 수정 2022.10.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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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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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社와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쉘로부터 오는 2026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 공항에서 우선적으로 SAF를 받게 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SAF는 석유·석탄 등 기존 화석 자원이 아닌 폐식용유·생활 폐기물·산업부생가스 등 대체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로 원료 수급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여기에 SAF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항공업계의 중요한 탄소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이에 따라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SAF 생산 및 공급 증대를 위한 정책 도입과 투자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높은 가격과 생산시설 부족으로 예상 수요 대비 공급량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11월 국내 최초로 시카고·인천 구간에 SAF를 사용해 운항 중이다. 또, 지난 2월에는 파리·인천 구간 정기편 노선에 SAF를 도입하는 등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SAF 사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회사는 지난해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항공유 사용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지속 협력 중에 있으며 SK에너지로부터 국내선 항공편에 사용될 탄소중립 항공유도 구매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어버스·에어리퀴드와 '항공업계와 공항의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감축을 위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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