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非패션 분야 사업 다각화…'의류 시장 축소 대응'
LF, 非패션 분야 사업 다각화…'의류 시장 축소 대응'
  • 심준보 기자
  • 승인 2022.10.05 17:10
  • 수정 2022.10.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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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패션 통해 유리한 백화점 채널 향수·화장품 외 식품·부동산·투자 사업 활발
구본걸 LF 회장 ⓒLF

LF가 패션기업에서 의식주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을 천명하고 나섰다. 감염병 사태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기류가 생겨 의류 시장이 축소된 상황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LF는 기존 패션분야로 다져놓은 백화점 채널의 화장품, 향수 분야뿐만 아니라 식품, 부동산, 투자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LF는 지난 4일 자사의 비건 화장품 브랜드 '아떼(athe)'를 통해 '바이탈 에이(A) 프라임' 라인을 출시했다. 아떼는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로서의 포지션을 강화하고자 레티놀 제품을 선보였다. 아떼는 비건 화장품으로 불리며 롯데백화점 노원점, 잠실점, 롯데면세점 본점,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 등에 입점한 바 있다. 네이버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백화점 채널 입점에 이점이 있는 향수 브랜드이지만 지난 4월 LF가 운영하는 프랑스 니치 향수 편집숍 '조보이'는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냈다. 이로써 '조보이'는 백화점 매장보다 면세점에 먼저 오프라인 숍을 개점하게 됐다. 

LF푸드의 HMR 브랜드 모노키친은 지난 2020년 5월 감염병이 한창 유행하던 시기 론칭해 2020년 20%가량 됐던 LF푸드의 B2C 매출 비중을 2021년 25%까지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최근에는 HMR의 하위 개념인 HMR(레스토랑 간편식, Restaurant Meal Replacement) 시장 공략을 위해 유명 중식당 ‘차이린’과 협업, 중화 ‘도삭 짜장면‘과 ’ 닭안심 유린기‘ 등을 출시했다.

지난 2018년 코람코자산신탁을 인수해 부동산금융업에 뛰어든 LF는 감염병 공포가 극에 달했던 2020년 6월 'LF안양 패션 물류센터' 재개발에 착수했다. 또 지난 6월에는 팔영조경 지분 100%를 70억 원에 인수했다는 보도가 나와 골프장 조경을 위한 인수가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팔영조경은 전남 고흥군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 휴양림 조성·조경 관리가 주 업무인 회사다. 

LF는 스타트업 인수에도 손을 대고 있는데 지난 7월 설립 자본금 110억 원 출자를 통해 설립한 LF인베스트먼트가 그것이다. LF인베스트먼트는 향후 LF의 주력 분야인 패션, 식품뿐만 아니라 디지털과 테크 기반 플랫폼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LF 오규식 대표는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내부 개발은 물론, 외부에서도 뛰어난 혁신 사례를 찾아 나서고 육성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LF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는 LG패션으로부터 분리된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왔다"면서도 "이것이 작금의 감염병 사태를 맞아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의 도약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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