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스마트 물류' 혁신 위해 IT 강화 정책 지속
CJ대한통운, '스마트 물류' 혁신 위해 IT 강화 정책 지속
  • 심준보 기자
  • 승인 2022.10.18 16:42
  • 수정 2022.10.18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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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IT 경진대회 등으로 인재 확보
LG전자와는 물류 로봇 시스템 구축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한 IT 역량 강화로 타 택배사들과의 차별화를 실현하려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3일 제6회 글로벌 IT 워크숍(Global IT Committee)을 열었다. 해당 워크숍에서는 CJ대한통운 본사, 싱가포르 법인 및 계열사 CJ Logistics America(미국), CJ Darcl(인도), CJ Gemadept(베트남), CJ Century(말레이시아) 등 IT 리더 43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표준 모바일 플랫폼 구축, 국가별 IT 선진 시스템, IT 인프라 및 보안 강화 전략 등을 논의하고 물류센터 랜섬웨어 및 사이버 침해 대응을 키우고자 시작됐다.

행사는 각 5개 법인의 발표자가 IT와 물류가 연관된 주제를 13개 세션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 IT 비용절감 사례, 혁신 사업 전략 등 다양한 주제 발표 시간을 가졌으며, 본사로부터의 지원에 관해서도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회사는 또 지난 9월 16일 물류혁신기술·IT 경진대회 공모전인 '제2회 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 시상식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과제로 현재 물류 트렌드와 기술이 반영된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

대회에서 심사단은 참가자들의 신선한 데이터 분석 기법,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직 완성도, 시뮬레이션을 통한 기술 구축, 로봇 시뮬레이션 등에서 기술적 성숙도가 높았다고 총평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차등 지급은 물론 CJ대한통운 채용 1차 면접·테스트 전형 면제 특전이 부여된다. CJ대한통운의 TES 물류기술연구소에 입사한 6명은 지난 2021년 대회 수상자 출신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16일 열린 미래기술 챌린지 2022 시상식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지난 7월 이커머스 IT팀 직원들이 모바일용 이커머스 앱 'eFLEXs-M'을 출시했다고 당시 밝혔다. 물류관리 프로그램은 기존 PC에서만 제공되었으나 이번에 모바일로도 구동 가능해져 판매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물류 제반 업무를 휴대폰을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eFLEXs-M' 앱의 기능 중 '부족 재고 리스트'를 통해서는 판매자들이 소비자들의 수요에 신속 대응할 수 있고 쇼핑 관련 이벤트 진행 시 모바일로 등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와는 물류로봇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LG전자와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15일 물류 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두 회사는 앞으로 ▲CJ대한통운 물류센터 내 로봇 솔루션 적용 확대 ▲주문받은 상품을 찾아 분류하는 자율주행로봇 기반의 오더 피킹(Order picking) 시스템 공동개발 및 고도화 협력 ▲다양한 물류 거점별 최적화된 로봇 운영 프로세스 구축 등을 점진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IT혁신은 물류업체로서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가치"라며 "조만간 IT혁신 관련 긍정적인 진행 상황을 전달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junboshim@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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