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지역사회와 연계 사업 통해 민생 '활력'
쿠팡, 지역사회와 연계 사업 통해 민생 '활력'
  • 심준보 기자
  • 승인 2022.10.24 10:06
  • 수정 2022.10.24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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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중기부·제주도 등 협력 대상 다양
쿠팡 강한승 대표(왼쪽), 박대준 대표 ⓒ쿠팡

쿠팡이 정부와 함께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개최하고 판매 기간이 짧은 사과를 수매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쿠팡은 해양수산부(조승환 장관), 전라남도(김영록 도지사), 목포수협(김청용 조합장)과 지난 14일 '풀필먼트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쿠팡은 목포수협으로 전달되는 참조기, 갈치 등의 수산물을 오는 11월부터 고객들에게 로켓프레시로 선보인다.

고객 입장에서는 오후 전까지 주문을 마치면 다음날 아침 7시 전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위판장 풀필먼트 사업을 추진 중인 해수부는 최근 저온유통이 강점이 있는 목포 수협 위판장을 사업 대상지로, 쿠팡은 신선 수산물 신속 배송을 위한 협력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전통시장의 지역 공존 사업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쿠팡은 지난 9월 30일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와 2022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상생협약식을 가졌다.

쿠팡은 이미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상인들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 전국 52개 전통시장 300여 개의 가맹점들의 지난 2021년 12월 매출을 평균 77% 끌어올린 바 있다. 박람회에서 쿠팡은 쿠팡이츠에 입점을 원하는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상담도 진행했다.

지난 9월 30일 상생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박대준 쿠팡 대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쿠팡

쿠팡은 지난 9월 19일에는 '골든타임'을 놓친 사과를 매수해 소비 활성화를 위한 '사과 농가 돕기 행사'를 전개하기도 했다. 쿠팡은 지난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판매 기간이 짧았던 점을 감안, 추석 이후 위축되는 소비 심리를 부양시키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으며 팔리지 못한 사과를 100톤을 넘게 사들였다고 전했다. 

쿠팡이츠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에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 상인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돕기도 했다. 쿠팡은 지난 9월 상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 방법을 교육하고 쿠팡이츠 입점을 지원하며, 판촉을 위한 고객용 쿠폰도 지급했다고 밝혔다. 전국 52개 시장 중 300여 개 가맹점이 이를 통해 지난 2021년 한 해 연초 대비 평균 77%, 최고 452% 상승했다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 

쿠팡은 같은 달 1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라이브커머스 방송 지원 사업을 시작,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쿠팡은 지난 2020년 2월 최초로 제주지역 로켓 배송을 시작했으며 당시 제주지역 소상공인의 쿠팡 거래 매출은 전년 대비 350% 상승하기도 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업은 물론 향후 다양한 정부기관과도 연계해 상생 경영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junboshim@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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