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은 레이저 의료기기 ‘울트라’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울트라는 2019년 12월 미국 FDA 승인을 시작으로 유럽 CE 인증 등을 획득해 해외에 먼저 출시됐고, 한국에서는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이 기기는 1927nm 파장대를 가진 튤리움 레이저다. 피부 표면 조사 시 각질층에 존재하는 수분이 증발해 미세 천공이 형성되며, 이는 피부 조직의 절개, 제거 및 의약품의 흡수를 돕는 데 활용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튤리움 레이저가 해외 반응이 좋았던 상황이라 해외 시장에 먼저 울트라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판매 전략을 세웠다. 의사들의 사용 편의성이 커진 만큼 시술을 받는 환자들 역시 더 나은 경험을 얻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루트로닉은 1997년 설립된 미용 의료기기 기업이다. 작년 매출은 1,73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수출이 83%를 차지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chop2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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