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줌인] 미 에너지 특사 "러시아에게 남은 것은 석유 뿐"
[우크라 줌인] 미 에너지 특사 "러시아에게 남은 것은 석유 뿐"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2.11.02 05:17
  • 수정 2022.11.02 0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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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원유시설. /연합뉴스
러시아 원유시설. /연합뉴스

"가스는 끝났다. 푸틴에게 남은 전쟁대금은 원유 뿐이다."

미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에너지 안보 분야 선임 고문이자 특사인 아모스 호흐슈타인이 최근 CNBC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 경제에 남은 것은 석유가 전부"라고 말했다.

호흐슈타인은 “푸틴이 경제의 나머지 부분들을 파괴했다. 땅 속에서 나오는 것이 그에게 남은 전부다. 그는 더 이상 유럽에 가스를 팔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가 가진 전부는 석유이고, 그것이 전쟁에 대는 자금이다”고 말했다.

러시아 경제는 2분기를 지나면서 전년도 대비 4% 위축됐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3~4분기도 하락으로 전망했다. IMF는 2022년 러시아의 GDP가 3.4%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해진 가운데, 아부다비에서 열린 ADIPEC(석유가스전시회)에서 호흐슈타인 특사의 이러한 발언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2021년 러시아는 유럽에 천연가스와 석유의 최대 공급자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유럽으로의 러시아 가스 수출이 급감했다.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생산과 운송 역량이 됨에도 러시아는 유럽연합에 대한 가스 공급을 2022년 시작 이후 전년 대비 거의 50% 줄였다.

호흐슈타인은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한 더 안정된 환경을 확고히 하기 위해 지금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행히도 또는 불행히도, 에너지는 오늘날 전 세계 최대의 이슈이다. 우리는 석유와 가스, 그리고 에너지 전환에 대해 논하기 위해 이곳에 와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후 투자를 통과시킨 것을 봐라. 이는 UAE 같은 국가들과 전 세계 다른 국가들이 하고 있는 것과 잘 어우러지는 것이다.”

그는 공급망과 에너지의 미래에 더 광범위하게 이러한 투자들이 지금 행해져야 하며, 그러면 재생에너지와 전기차를 위한 에너지에 있어 20세기에 석유와 가스에서 겪은 똑같은 지정학적 문제를 겪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 = 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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