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감정이 태도가 되어서는 안된다 [4차 산업혁명과 노사협력]
부정적인 감정이 태도가 되어서는 안된다 [4차 산업혁명과 노사협력]
  • 류랑도 칼럼
  • 승인 2022.11.21 05:54
  • 수정 2022.11.21 0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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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과 노사협력의 길. [연합뉴스]
4차산업혁명과 노사협력의 길. [연합뉴스]

직위나 직책이 상대적으로 높으면 하위 직책자나 담당자에게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여과없이 그대로 배설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신이 상대방보다 직책이나 직위가 높고 권한이 많기 때문에 자신보다 직위나 직책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에게 함부로 말하거나 심지어 욕설을 하거나 책상을 손으로 치거나 큰소리로 고함치는 임원이나 팀장이 종종 있다. 

나 자신도 고백하건데 예전에 분을 참지 못하고 내가 정한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종종 그런 모습을 보였다.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과한다. 

인간의 뇌에 대한 구조를 이해하고 특히 변연계의 역할을 이해하고 나서는 진심으로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지만 가끔은 아직 그런 행동이 표출되고 곧바로 사과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 

물론 직위와 직책이 높은 사람만 그런건 아니다.

직위와 직책이 낮고 나이가 어린 실무자지만 자율과 방종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을 마치 MZ 세대들의 특권인것처럼 생각하는 무개념 예의상실자들도 종종 있다. 

자신의 감정상태가 불편하다고 불편한 감정을 표정과 눈빛과 말투와 음색과 태도에 담아내서는 곤란하다. 

일을 하다 보면 짜증나는 일도 있고 화가 나는 일도 있다. 

하지만 하는 일에 부정적인 감정을 실으면 곤란하다. 일에 부정적인 감정을 실어서 일이 잘된다면 당연히 그리하면 된다. 

그런데 일에 부정적인 감정을 싣는다고 해서 결코 자신이 원하는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태도가 되어서는 결코 안되는 이유이다. 

속으로야 화도 나고 성질도 나지만 결코 말로 하거나 태도로 표출하거나 글로 써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두번 세번 더 생각하고 신중해야 한다. 

일을 하면서 화를 내거나 화를 내는 태도를 취하면 관련되는 다른 사람들의 변연계를 건들게 된다. 변연계가 닫히게 되면 대화가 단절된다. 

당연히 소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소통의 가장 근본에 자리하고 있는 주범은 단연코 감정과 의사결정을 주관하는 '변연계'이다. 

일을 하는 목적은 일을 해서 성과를 내는 것이다.자존심을 내세우고 감정을 소비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업을 잘해야 한다.

혼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부정적인 감정이 태도가 되어서는 소통과 협업이 결코 제대로 될 리가 없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이 말이나 글로 표현되는 것은 당연히 조심해야겠지만 비언어적인 요소로 드러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해야 한다. 표정, 눈빛, 말투, 음색, 제스처 말이다. 

예의와 매너가 있다는 것은 대뇌를 가진 인간만의 특권이다.

본능이 이성을 누르고 태도가 된다면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류랑도 한국성과코칭협회 의장.
류랑도 한국성과코칭협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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