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日‧中 총리에 “北, 7차 핵실험 강행시 국제사회 단호하게 맞서야"
윤 대통령, 日‧中 총리에 “北, 7차 핵실험 강행시 국제사회 단호하게 맞서야"
  • 김주경 기자
  • 승인 2022.11.12 17:15
  • 수정 2022.11.12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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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세안+3국 정상회의에서 ‘대북 강경 기조’ 재확인
尹대통령 “北, 비핵화 결정 및 ‘담대한 구상’에 협조해야”
한‧중‧일 3국정상 “北비핵화 결단 시 과감한 경제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윤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윤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아세안+3국 정상회의에서 “북한이 또다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고 7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국제사회는 한마음으로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이틀째인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해서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핵·미사일 능력을 확대하는 것은 국제사회를 향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리커창 중국 총리‧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아세안 회원인 9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 북한이 비핵화를 결정하고 우리가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협조하면, 한국 정부는 과감한 대북 경제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세안 정상들은 한목소리로 국제사회와 유엔 규범을 위반한 북한의 핵프로그램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북한이 하루 속히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멈추고 비핵화 대화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중‧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역내 안정과 평화가 전제돼야 한다. 우리 정부는 미얀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아세안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미얀마의 민주주의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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