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제6대 신임 사장 취임…“견마지로 노력으로 국민신뢰 회복할 것”
이한준 LH 제6대 신임 사장 취임…“견마지로 노력으로 국민신뢰 회복할 것”
  • 김주경 기자
  • 승인 2022.11.14 17:11
  • 수정 2022.11.14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공식 취임사…“LH혁신 통해 국민 신뢰 회복 및 주거안정 실현 집중”
임대주택 품질·주거서비스 향상·모빌리티 혁신 등 미래 주거환경 선도
15일 현장 중심 경영 첫 행보…수도권 ‘공공주택 사업’ 추진 현황 점검
이한준 LH 제6대 신임사장이 14일 취임한 이후 직원들과 첫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LH]
이한준 LH 제6대 신임사장이 14일 취임한 이후 직원들과 첫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LH]

“LH는 지난해 조직 내 일부 임직원 일탈로 인해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렸다. 이에 LH 임직원들은 혁신의 각오로 공공기관의 주인이자 고객인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견마지로(犬馬之勞)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는 새롭게 취임한 이한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 일성이다.

이한준 신임 사장은 14일 취임사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서, 270만호 주택공급 목표를 달성하는 한편 LH 본연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제6대 신임 사장에 임명된 이한준 前경기도시공사 사장은 2008년 경제위기로 부도 위기에 처했던 시절에 경기도시공사(이하GH) 사장을 맡아 광교신도시와 다산신도시를 완성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후 평택 삼성전자 유치, 판교 테크노밸리를 정상화시켜 GH의 신용등급을 AAA로 격상시키는 등 전문 경영인으로 인정받아 왔다.

이한준 제6대 LH 사장. [사진=LH]
이한준 제6대 LH 사장. [사진=LH]

이한준 신임사장은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과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GH 사장, 아주대학교 초빙교수 등 국토·도시·교통·주택분야에서 40여 년간 활동해온 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현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 2분과 자문위원”과 “부동산 TF 민간위원” 국토교통부 “주택공급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새 정부의 주택정책과 270만호 공급정책에 대한 로드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해왔다.

이러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 현 정부 주택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을 토대로 현 정부의 핵심공약인 고품질의 “청년 원가 주택”과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주도할 LH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아 LH 사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현장 중심의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취임 행사를 생략하는 대신 14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를 통해 겸허한 자세로 국민에게 헌신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LH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한준 사장은 윤석열 정부가 공약으로 제시한 270만호 주택공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성공적인 LH 본연의 역할 이행’, ‘재무건전성 확립’, ‘고객의 수요에 부응한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LH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 중에서도 층간소음 문제 해소 등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을 포함한 커뮤니티 공간 확충 등 주거서비스 제고를 통해 임대주택 입주민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예방하고 소셜믹스를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1기 신도시 재정비와 3기 신도시 건설 및 관리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과 모빌리티 혁신, 탄소중립 등 미래 인구·사회 변화에 대비한 도시, 교통, 주택공급 정책도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이한준 사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15일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착공하는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 참석해 수도권 공공주택 사업 추진 현황 점검에 나선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ksy055@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