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삼성물산, ‘탈석탄 선언’ 이행 위한 ‘탄소제로’ 전략 발표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삼성물산, ‘탈석탄 선언’ 이행 위한 ‘탄소제로’ 전략 발표
  • 김주경 기자
  • 승인 2022.11.15 18:24
  • 수정 2022.11.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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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실현… 2050년 ‘탄소 중립’ 실현
회사 자산 활용…김천 태양광 발전 효율 높여 재생에너지 활용
시멘트 활용 최소화…탄소 저감 콘크리트 개발 등 R&D 확대
서울 서초동 삼성물산 사옥 전경.
서울 서초동 삼성물산 사옥 전경.

삼성물산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하고,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화한 탄소중립 실현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해 실행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0월 ‘탈석탄 선언’ 연장선에서 이사회를 중심으로 탄소 중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체계적인 이행방안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2030년까지 전체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이 양호한 해외 사업장을 중심으로 탄소 중립 실현에 나선다. 국내 사업장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특히 보유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천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 효율을 높인 후 자사 및 관계사 등의 재생에너지 사용에 활용할 방침이다. 국가별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및 녹색 프리미엄 확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R&D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시멘트를 사용하기보다 산업 부산물을 활용한 탄소 저감 콘크리트를 개발해 공사 현장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원료 제조 단계에서 기존 콘크리트 대비 탄소 배출량이 30% 수준인 저(低)시멘트 콘크리트를 개발‧생산해서 공사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이다. 앞서 지난 9월에는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시멘트 없는 콘크리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탄소중립실현 CG. [사진=연합뉴스]
탄소중립실현 CG. [사진=연합뉴스]

또한, 건물생애주기(LCA:생산‧시공‧운영‧폐기)에 걸쳐 탄소 배출량 저감을 추진 중이다. 2022년 LCA를 위한 국내 자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2개 현장에 LCA를 적용한 바 있다. 앞으로도 해외 자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LCA 대상 프로젝트도 지속 확대해 기타 배출량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향후에는 해외 자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LCA 대상 프로젝트도 지속 확대해 기타 배출량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UNFCCC) 인정하는 메탄 포집, 재생에너지 발전 등 기존 사업과 연계된 ‘탄소흡수·상쇄를 위한 프로젝트’도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외 국내외 사업장에서는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각 사업 특성에 맞는 ‘동절기 콘크리트 양생공법 개선’을 꾀하는 한편 ‘고효율 히터 도입’, ‘소각장 폐열을 재활용한 시스템 적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회사가 보유하거나 임차한 업무용 차량 900여대를 무공해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앞으로 임직원‧협력회사‧고객과 함께 하는 캠페인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직·간접 배출량 외 기타 배출량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이러한 탄소중립 방안을 단계적으로 이행함과 동시에 수소와 태양광 발전, SMR(소형모듈원자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전개, 재활용 소재 패션 브랜드 확대, 친환경 리조트 구현 등 친환경 사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속도 낸다는 전략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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