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매력적인 장기투자 기회온다"…한화운용-JP모건 콜라보 'TDF' 
"내년부터 매력적인 장기투자 기회온다"…한화운용-JP모건 콜라보 'TDF'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2.11.18 18:16
  • 수정 2022.11.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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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채권 비중 '60대 40' 전통 포토폴리오 투자성과 귀환 예고
국내 증시 내년 하반기부터 개선…美 금리도 24년말 인하 전망
레온 골드펠트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멀티에셋솔루션 본부장. [사진=한화자산운용]
레온 골드펠트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멀티에셋솔루션 본부장.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과 JP모건은 "내년부터 매력적인 장기투자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17일 여의도 한화자산운용 본사에서 JP모건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전망과 장기자본시장 전망, 한화 라이프플러스(Lifeplus) TDF 성과요인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무,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 레온 골드펠트(Leon Goldfeld)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멀티에셋솔루션본부장, 케리 크레이그(Kerry Craig) JP모건 글로벌마켓 전략가, 제프 왕(Jeff Wang) JP모건 멀티에셋솔루션 투자스페셜리스트가 발표를 맡았다.

레온 골드펠트 본부장은 이날 향후 10~15년 리스크 및 성과를 전망하는 연례보고서인 '2023년 장기자본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골드펠트 본부장은 "올해 시장 하락은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매력적인 장기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여러 가지 시장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투자의 기본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내다봤다. 

그가 추천한 포트폴리오 구성은 주식 60%, 채권 40% 골자로 한 전통적 자산 배분 전략이다. '60대40' 전략은 통상 주식과 채권 가격이 반대로 움직인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주식 수익률이 낮은 상황에서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채권을 통해 손실을 방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골드펠트 본부장 "주식 60%와 채권 40%는 포트폴리오 내에서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방어와 분산을 위한 대체투자는 추가수익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케리 크레이그 글로벌마켓 전략가는 이어진 '2023년 전망'에서 내년 인플레이션은 공급망 개선에 힘입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 여정이 불확실해 중앙은행이 전환(Pivot)보다는 정체(Puase)에 가까운 정책을 펼 것으로 분석했다.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은 한화 Lifeplus TDF의 성과 분석에서 올해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TDF가 성과 방어를 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환헤지 전략 효과로 달러 절상으로 인한 원화 환산 수익률 방어 효과는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변 팀장은 현재 주식 가격은 얕은 수준의 경기 침체를 반영하고 있는데, 내년 경기침체가 심각해질 경우 주식 가격 하락과 채권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며 반대로 경기 침체 수준이 예상보다 얕거나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게 될 경우 주식 가격 상승과 채권 가격 상승 시나리오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결론적으로 모든 시나리오에서 채권은 매력적이며 결국 전통적인 자산배분 전략이 유효할 것이란 분석이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무는 "시장의 단기적인 방향에 연연하기 보다는 꾸준한 투자를 통해 시장의 방향에 따른 가격 변화 효과를 줄여나가면서 위험 자산이 가져다주는 리스크 프리미엄을 꾸준히 취득하는 것을 추천한다"면서 "TDF는 장기 투자를 통한 리스크 프리미엄 취득으로 연금 자산을 늘리는 것이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JP모건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JP모건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024년말부터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케리 크레이그 글로벌마켓 전략가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지만 연준의 목표만큼 내려오지 않았다"며 "연준이 금리를 내리는 것은 내년 말에서 2024년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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