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3만명…세계 35번째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3만명…세계 35번째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2.11.20 10:54
  • 수정 2022.11.20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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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평균보다 낮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을 방문, 코로나19 병상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을 방문, 코로나19 병상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첫 발생 후 2년 9개월 만에 3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19일까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2만999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조만간 3만명 도달도 머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사망자수가 3만명에 도달한 것은 오미크론 유행기인 지난 4월 13일 2만명이 된 지 7개월여만이다. 또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 2020년 2월 20일 이후 2년 9개월만이기도 하다.

국제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누적 사망자수가 35번째로 많다. 누적 확진자 수는 세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많지만, 사망자 수는 상대적으로 적다.

100만명당 사망자수는 한국이 577.53명이다. 세계 평균 829.77명보다 낮다. 대만(577.19명), 인도네시아(578.19명)와 비슷하다. 그 외에는 미국(3182.16명), 영국(3130.64명), 이탈리아(348.66명), 프랑스(2332.27명), 독일(1876.10명) 등이다.

실제 국내 코로나 치명률은 현재 0.11% 수준이다. 독감 치명률보다는 높지만 2%가 넘었던 코로나 초창기 치명률과 비교하면 크게 낮다.

사망자수는 지난여름 유행이 끝난 뒤 한때 한 자릿수(10월 8일·6명)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해 하루 40~60명대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67명까지 올라가면서 53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사실상 방역의 유일한 '무기'인 백신 접종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위중증과 사망자수 증가가 우려된다. 지난 18일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 백신 접종률은 인구 대비 60세 이상이 12.4%, 전 연령대(18세 이상) 4.3%에 그쳤다.

이에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50%와 감염 취약시설 거주·이용자 및 종사자의 60% 접종을 목표치로 제시하고 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유행 확산에 대비해 추가적인 병상확보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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