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영민 전 비서실장 ‘취업청탁 의혹' CJ 계열사 압수수색
검찰, 노영민 전 비서실장 ‘취업청탁 의혹' CJ 계열사 압수수색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2.11.23 17:22
  • 수정 2022.11.23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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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출처=연합]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출처=연합]

정치권에서 판도라의 상자로 불리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의 수사방향이 어디로 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검찰이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정조준 하고 나섰다.

검찰은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취업 과정에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김영철 부장검사)23일 오후 CJ 자회사인 한국복합물류 사무실과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검찰은 CJ 계열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인사 자료와 인사 담당 직원들의 이메일 내역 등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은 2020년부터 약 1년간 한국복합물류에 상근고문으로 취업했다. 그는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국토교통부의 추천으로 이 회사에 취업했는데, 이 과정에서 노 전 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봉 1억원의 상근 고문직은 통상 물류 정책 경험이 있는 국토부 퇴직 관료가 맡는 것이 관례로, 정치인이 취업한 것은 이씨가 처음이라고 한다.

검찰은 이씨가 물류 관련 전문성이 없는데도 고문직에 추천되는 과정에 노 전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의 개입이 작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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