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현대오일뱅크]](/news/photo/202211/132886_119362_1211.jpg)
현대오일뱅크가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중곡LPG 충전소 부지에 이동형 수소충전소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을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H광진 무빙 스테이션'은 현대오일뱅크·현대자동차·현대글로비스·현대로템이 지난 10월부터 현대차 25톤 대형트럭 '엑시언트'의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해당 공간엔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 설비가 모두 구비됐다.
'H광진 무빙 스테이션'은 총 2대가 교대로 운영된다. 현대오일뱅크는 2대 교대 운영 기준으로 하루 최대 50대의 수소 차량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동형 수소충전소 확대에 이어 생산 기술 향상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연간 약 20만 톤의 수소 생산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는 최근 수소 생산 과정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활용하는 기술로 블루수소 생산 계획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일반적인 수소 충전소는 시설을 위한 일정 규모의 공간과 시설 구축을 위한 토목 공사가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이동형 수소 충전소는 특수 제작된 차량을 통해 직접 충전하는 방식으로 작은 부지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대산공장에서 생산한 블루수소를 투입해 발전용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도 계획하고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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