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줌인] 마스크를 쓰고 출전하는 월드컵 스타들... 손흥민, 그바르디올, 스키리 등 안면보호 위해
[월드컵 줌인] 마스크를 쓰고 출전하는 월드컵 스타들... 손흥민, 그바르디올, 스키리 등 안면보호 위해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2.12.05 17:09
  • 수정 2022.12.05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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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현재 열리고 있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출전하는 선수는 한국의 손흥민 뿐 만이 아니다. 5일(현지 시각) CNN방송은 왜 유명 축구선수들이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뛰는지 그 사연을 소개했다.

경기장에 배트맨이 나타났는가? 아니면 슈퍼맨이라도 출현한 것인가? 아니다. 배트맨처럼 얼굴에 검은 마스크를 쓴 선수는 한국팀의 윙으로 활약하는 손흥민(30)이다.

손흥민 선수가 현재 열리고 있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슈퍼맨처럼 마스크를 쓰고 뛰기 때문에 그를 검은 복면의 자경단원 정도로 착각해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는 무슨 축하 의식 같은 걸 위해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는 불편함을 무릅쓰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눈과 코를 가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손흥민은 지난달 1일 카타르 월드컵을 석 달 앞두고 치러진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안와골절 부상을 입으면서 이 세계적 스타플레이어의 뛰어난 활약을 기대한 한국팀을 걱정에 빠뜨리기도 했다.

손흥민의 안면 마스크는 오늘날 의과학의 수준을 잘 보여주는 징표이기도 하다. 그는 이 마스크의 도움으로 월드컵에 맞춰 건강을 되찾았을 뿐 아니라 매 경기 쉬지 않고 출전해서 포르투갈에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월드컵의 한국팀 첫 경기인 우르과이 전에 처음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불편하지 않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쓰고 뛰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손흥민 혼자가 아니다.

크로아티아의 야스코 그바르디올도 독일 분데스리가의 소속팀 RB 라이프치히를 위해 출전한 경기에서 머리 충돌로 코와 눈에 부상을 입어 손흥민과 비슷한 마스크를 쓰고 있다.

튀니지의 엘리 스키리도 지난 10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소속팀 FC 쾰른을 위해 시합을 하다가 광대뼈가 부러졌다. 그래서 그도 이번 월드컵에서 코와 얼굴 측면을 보호하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리고 이란의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도 잉글랜드와 치른 첫 조별리그에서 머리를 다친 후 연습 중에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했다. 그는 웨일스와의 B조 2차전에는 결장했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인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출전했다.

안면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한국의 손흥민과 크로아티아의 야스코 그바르디올 [사진 = 연합뉴스]
안면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한국의 손흥민과 크로아티아의 야스코 그바르디올 [사진 = 연합뉴스]

선수들이 보호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흔한 현상

축구 선수들이 안면 부상 후 회복 중에 보호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최근 몇 년 사이 목격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올 시즌 초, 독일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경기를 하던 중 안면 부상을 입고 손흥민과 비슷한 마스크를 썼다.

그 밖에도 최근 몇 년 동안 해리 케인, 로버트 레반도프스키, 빅터 오시멘, 세르히오 라모스와 같은 스타플레이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한 적이 있다.

[위키리크스한국 = 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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