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은 기회의 땅"…이재용, 중동붐 현장 찾아 임직원들 격려
"중동은 기회의 땅"…이재용, 중동붐 현장 찾아 임직원들 격려
  • 최종원 기자
  • 승인 2022.12.07 13:00
  • 수정 2022.12.07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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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참여한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현장 점검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자" 당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6일(현지 시각 기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다프라 주에 위치한 바라카(Barakah)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출처=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6일(현지 시각 기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다프라 주에 위치한 바라카(Barakah)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출처=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직 승진 이후 처음으로 해외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6일(현지 시각 기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다프라 주에 위치한 바라카(Barakah)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회장 취임 이후 첫 해외 사업장 방문으로 이 회장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타국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중동 지역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2019년 추석 명절에 사우디 리야드 지하철 공사 현장을 찾은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1970년대 우리나라 건설 근로자들이 중동에서 땀 흘려 일한 경험을 양분 삼아 우리나라는 그간 중동에서 해외 건설의 51% 가량을 수주했다.

지난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 이후 사우디는 우리 기업과 수십조원에 이르는 총 26건의 사업 협약을 맺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위기로 실적 부진을 겪는 우리 기업들에 다시 '중동 붐'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 회장도 지난달 재계 인사들과 함께 무함마드 왕세자와 만남을 가지며 폭넓게 사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취임 이후 첫 국빈급 만남으로 지난 2019년엔 삼성그룹 영빈관에서 직접 왕세자를 영접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6일(현지 시각 기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다프라 주에 위치한 바라카(Barakah)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출처=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6일(현지 시각 기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다프라 주에 위치한 바라카(Barakah)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출처=삼성전자]

이 회장이 방문한 바라카 원전은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회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원전과 3∙4호기 건설 현장을 돌아본 후, 현지에서 근무하는 젊은층 직원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바라카 원전 방문에 앞서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중동 지역 법인장들을 만나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대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은 기회의 땅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자"고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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