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철강·석유화학 업무개시명령 발동..."물류 멈추면 피해는 경제·민생으로"
한 총리, 철강·석유화학 업무개시명령 발동..."물류 멈추면 피해는 경제·민생으로"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12.08 10:21
  • 수정 2022.12.0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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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연합]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지난 29일 시멘트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에 이어 오늘 2차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화물연대의 명분없는 집단운송 거부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리 산업과 경제의 피해가 심각해진다"며 "물류가 멈추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가 경제와 민생으로 되돌아온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재고가 쌓였다는 점에 대해 언급하며 "철강, 석유화학 제품의 출하 차질은 곧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핵심 산업으로 확대돼 경제 전반의 위기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화물연대의 자발적 복귀를 더 기다리기에는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매우 긴급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번 조치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지키기 위한 특단의 최선의 노력"이라며 "국가 경제를 볼모로 하는 정당성 없는 운송거부를 지금이라도 철회하고 조속히 복귀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 입장은 확고하다. 그 책임을 엄정히 묻겠다"라며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노동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도 정부를 믿고 지지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연합]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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