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증권업계, 무료혜택 서비스 잇달아 축소…경영 내실화 본격화
'혹한기' 증권업계, 무료혜택 서비스 잇달아 축소…경영 내실화 본격화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2.12.09 17:23
  • 수정 2022.12.09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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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사 위주 대대적인 서비스 통폐합…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 꾀해
여의도 증권가.[사진=연합뉴스]
여의도 증권가.[사진=연합뉴스]

증권업계 업황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업체들도 기존 무료혜택 서비스를 통폐합하는 등 경영 내실 다지기에 돌입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증권사들이 그동안 무료로 제공하던 고객혜택 서비스를 잇달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증권계좌 비대면 개설앱 '쏙쏙'을 16일 종료한다. 쏙쏙 앱에서 담당했던 비대면 계좌개설 기능이 모바일거래서비스(MTS)로 탑재됨에 따라 통폐합을 단행한 것이다.

IBK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각각 30일과 연말부터 웹거래시스템(WTS)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이들 증권사들은 리테일 채널을 홈트레이딩시스템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 집중화를 꾀했다.

이외에 IBK투자증권은 주문연계 제휴 서비스인 '증권통' 모바일 서비스도 종료한다. 다올투자증권 또한 이달 31일부터 개인 비대면 서비스인 '뉴지스탁'과 '5STAR' 종료할 예정이다.

대형사 중에서는 대신증권이 주문연계 서비스인 'aT Stock' 서비스를 이달말 종료하며 경영내실화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제살깍기식으로 이뤄지던 무료혜택 서비스들에 대한 체계 개선이 단행될 것이라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증권사들이 빠르게 서비스 비용을 감축하면서 해당분야에 대한 통폐합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면서 "연말부터는 대형 증권사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포착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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