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리포트] F&F, 12월 한파·中 방역 정책 완화로 내년 기대감
[WIKI 리포트] F&F, 12월 한파·中 방역 정책 완화로 내년 기대감
  • 심준보 기자
  • 승인 2022.12.16 17:28
  • 수정 2022.12.16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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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경쟁사 계약 만료로 현지 유일 MLB 공식 라이센스 보유
수수료 없는 中 매출 확대로 전사 영업 이익률이 32.4% 예상
[출처=F&F, FnGuide, 대신증권 Research Center]

F&F가 따뜻한 겨울과 중국 락다운(봉쇄조치, lock down)의 영향으로 오는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중국의 봉쇄 해제 조치, 12월 한파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받았다. 

대신증권은 16일 F&F에 대해 경기 호전을 고려한 매수 전략이 적당하다고 밝혔다. 유정현,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F&F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2%씩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커버리 사업부문의 경우 4분기 성장률이 3분기 전년동기비 성장률 30% 대비 낮은 20%로 추정했다. 

F&F는 MLB를 통해 지난 2020년 중국에 진출해 젊은 층 들에서 인기를 끌어 현재 9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등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매장 내 매장 형태로 처음 문열었던 MLB KIDS의 반응도 좋아 키즈 매장 역시 단독 매장을 오픈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국이 지난 11월 봉쇄조치 완화를 발표하자 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가 다음 날 15억원어치를 더 사들이는 등 F&F만 8 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기도 했다.

2021년 말 기준 F&F 매출 비중 추이 [출처=F&F, 대신증권 Research Center]

MLB는 과거 중국에서 라이선스 관련 US MLB, 상하이 아이동(Shanghai Aidong) 등과 라이선스가 혼재된 상황이 있었으나 상하이 아이동 그룹은 라이선스 만료로 시장이 정리되어 현재 중국에서 MLB 공식 라이선스는 F&F만 갖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MLB의 경우 면세 채널은 중국법인에 집중하고 있으나 더딘 면세 시장 회복으로 인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법인의 경우 겨울 아우터의 3분기 조기 출하 영향 등으로 4분기 매출 성장률이 26%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는 국내 양호한 매출 성장세와 유통 수수료가 없는 중국 매출 비중 확대로 전사 영업이익률이 32.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F&F 관계자는 "F&F MLB는 중국 진출 시 대리상을 통해 홀세일로 유통하기 때문에 유통 수수료가 없다"면서 현재 매장이 900개까지 늘어나는 등 현지에서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junboshim@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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