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리포트] "LG이노텍, 4분기 부진 불구 애플 수요↑덕에 내년 실적 개선"
[WIKI 리포트] "LG이노텍, 4분기 부진 불구 애플 수요↑덕에 내년 실적 개선"
  • 심준보 기자
  • 승인 2022.12.21 10:21
  • 수정 2022.12.21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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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공장 생산차질·디스플레이 업종 시황 부진
"4분기 실적 부진 털고 내년 투자 심리 회복 할 것"
[출처=LG이노텍, 메리츠증권]

LG이노텍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예정이나 내년 아이폰 15, 중국 소비 회복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받았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전기전자·IT부품 장비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7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올 4분기 6조 4000억 원의 매출액과 530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며 시장 기대치가 각각 -8.5%, -8.9% 씩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 14를 생산하는 중국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현재 공장 가동에 차질이 계속되고 있으며, 환율 역시 최근 원화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아이폰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업종 또한시장 상황이 부진해 LG이노텍 기판사업부는 실적 부진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그러나 4분기 부진은 일시적 현상이 될 것이며 내년에는 추가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아이폰 15의 폴디드 줌 카메라 모듈 단독 공급과 함께 수익성 개선 △애플 XR기기 출시로 기술적 성과가 가시화될 시 부품 유일 공급사로서의 이점 △중국 소비 회복에 의한 스마트폰 시장 정상화와 애플 점유율 상승 등을 근거로 들었다. 

LG이노텍은 XR 기기 관련 3D 센싱모듈 시장에서 90%에 이르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애플 뿐만 아니라 메타도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 나서고 XR 기기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져 LG이노텍의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양승수 연구원은 "폭스콘 공장 생산차질이 아이폰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아이폰 프로 모델에 대한 여전한 수요와 공급 부족으로 인한 미래 수요로 1분기 투자 심리 회복이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정저우 폭스콘 공장 관련 "협력업체의 공장 가동률과 같은 사항을 전해받는 관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junboshim@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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