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核협박하는 북한에 일침…"핵사용 기도시 김정은 정권 종말"
국방부, 核협박하는 북한에 일침…"핵사용 기도시 김정은 정권 종말"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3.01.01 17:25
  • 수정 2023.01.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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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우리나라 국방부가 새해 첫날부터 탄도 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무기 강화 매진을 공언한 북한을 향해 '정권 종말'이라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국방부는 1일 "북한이 만약 핵사용을 기도할 경우 김정은 정권은 종말에 처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이날 북한이 발표한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과'에 대한 입장을 나타냈다. 

국방부는 "북한은 오늘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방사포 전력화 행사를 통해 핵 능력 증강과 우리에 대한 핵 공격 위협을 자행했다"면서 "이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심각히 해치는 도발적 언사"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제라도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반대하는 핵 개발을 즉각 멈추고 비핵화길로 복귀해야 한다"며 "우리 군은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을 실질적으로 제고하고 한국형 3축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북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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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우리 군은 확고한 정신적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대응, 비대칭 도발에도 일전불사의 결기 하에 단호히 응징하겠다"며 "군사대비태세를 갖춰 나가는 동시에 우월한 힘으로 평화를 지키는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6~31일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에서 "남조선은 의심할 바 없는 우리의 명백한 적"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현 상황은 전술핵무기 다량 생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나라의 핵탄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을 오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우리의 핵무력은 전쟁 억제와 평화안정수호를 제1의 임무로 간주하지만, 억제 실패시 제2의 사명도 결행하게 될 것이다. 제2의 사명은 방어가 아닌 다른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는 사실상 핵무기를 방어가 아닌 선제공격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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