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도약하는 재계] '도전' 택한 조동길號 한솔그룹, 제지·물류 중심에서 벗어난다
[2023 도약하는 재계] '도전' 택한 조동길號 한솔그룹, 제지·물류 중심에서 벗어난다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3.01.04 15:10
  • 수정 2023.01.04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몸집 불리는 한솔그룹, 반도체 등 첨단산업 낙점
한솔테크닉스·한솔케미칼…매출액 상승·흑자전환
'ESG'경영에도 한 발짝 더, 재택근무 장애인 고용
한솔그룹 조동길 회장 [출처=한솔그룹]
한솔그룹 조동길 회장 [출처=한솔그룹]

조동길 회장이 이끄는 한솔그룹이 제지·건자재·물류 중심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분야와 정밀 화학·전자 소재 분야에 적극 투자하며 몸집을 불려라고 있다. 그 결과, 한솔케미칼을 비롯한 한솔그룹의 몇몇 자회사는 매출액 상승과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청신호'를 켜가고 있다. "신사업 계획을 조기 확정하겠다"는 조 회장의 의지가 본격 시작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그룹 조 회장은 지난 2020년 첨단 산업 강화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후 한솔테크닉스는 첫 인수합병(M&A)로 아이원스 인수를 추진했다. 회사는 이 10개월이란 단기간 만에 호실적을 보였다. 기존의 제지·건자재·물류 사업에서 벗어나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로 발을 넓히기 위한 조 회장의 '한 수'가 빛났다는 평가다. 그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2021년 아이원스 경영권 지분 34.47% 인수했다.

한솔그룹 측은 "한솔테크닉스는 그룹에서 유일한 전자부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에서의 수익성이 높지 않아 이를 타개할 신규 사업이 절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솔그룹은 "최고경영진의 과감한 투자 결정을 통해 아이원스를 인수하고 반도체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덕분에 자회사 편입 첫 해부터 높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솔케미칼 공장 야경 [출처=한솔그룹]
한솔케미칼 공장 야경 [출처=한솔그룹]

한솔그룹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정밀 화학 및 전자 소재 분야 기술과 사업을 한솔케미칼 중심으로 확대·발전시켰다. 정밀 화학 산업은 첨가제·수처리제·염료·도료·제지 약품 등을 생산하는 공업을 포괄하는 업종이다. 2000년대 이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의 각광을 받아 덩달아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사업이기도 하다. 한솔케미칼의 지난해 정밀 화학 제품 매출액은 동기간 중 22.1% 늘었다.

그룹은 최근 범세계적으로 중시되고 있는 ESG경영에도 한 발짝 더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장애인 대상 재택근무 솔루션 플랫폼 도입 계획을 밝혔다. 기업과 장애인의 공존을 위하겠다는 목적이다. 현재 계열사 한솔로지스틱스를 포함해 한솔PNS, 한솔인티큐브 등에서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과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