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UAE 정상 공동성명 채택...300억 달러 한국투자 명시
韓-UAE 정상 공동성명 채택...300억 달러 한국투자 명시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3.01.17 11:09
  • 수정 2023.01.17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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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은 16(현지시간) 양국간 정상회담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됐다대통령실은 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이 지난 15(현지시간) 무함마드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의 결과를 담은 공식 성명이다는 점을 설명했다.

눈에 띄는 점은 공동성명에 무함마드 대통령이 한국 투자금액으로 약속한 300억 달러(372천억 원)의 수치가 명기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아부다비 현지 브리핑에서 "300억달러 투자 결정은 지속가능한 미래의 성장 파트너로서 한국 역량에 대한 무함마드 대통령의 신뢰를 보여준다""정상 공동성명에도 명기,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명시적으로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콘래드 아부다비 에티하드타워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출처=연합]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콘래드 아부다비 에티하드타워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출처=연합]

공동성명은 "양 정상은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면서 분야별로 포괄적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우선 4대 핵심 분야로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국방 기술 등을 꼽았다.

무엇보다 '경제와 투자' 분야와 관련,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대하는 차원에서 UAE 정부는 한국 경제의 견고함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에 기반해 한국의 전략적 분야에 대한 UAE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공약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미래지향적 협력 증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후변화 우주 ()산업과 디지털 전환 미래 모빌리티와 스마트 인프라 보건·의료 농업·식량안보·수자원 지식재산·통계 등 7개 분야를 제시했다그밖에 중동 한반도 다자주의 분야의 평화·안정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반도 이슈와 관련해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조속한 시일 내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 UAE·스위스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 UAE·스위스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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