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는 최근 호주 시드니지하철 스크린도어 수주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사업영토 확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현대무벡스는 호주 시드니메트로와 PSD(Platform Screen Door; 승강장안전문, 이하 스크린도어), MGF(Mechanical Gap Fillers; 이하 안전발판)를 제작·공급·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해 현지 도시철도 구축사업인 '시드니 메트로 시티&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계약을 통해 시드니 사우스웨스트 지역 노선 10개 역(메릭빌~뱅크스타운)에 스크린도어 360개와 안전발판 150개를 구축한다. 설치 부문은 향후 추가계약을 협의할 계획이며 제작·공급 계약금액은 357억 원 규모다.
현대무벡스 스크린도어는 이미 국내에서는 400여 개 역사에 공급한 상황이지만 스크린도어로는 첫 해외진출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호주 진출을 통해 선진시장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스크린도어 첫 해외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20여 년 쌓아온 사업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하겠다"며, "글로벌 확장전략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새해는 다양한 해외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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