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소이, 친환경 뷰티 제품 '샴푸바' 출시
최근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문화가 국내 유통업계 화두다. 친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MZ세대로부터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기능성 화장품 기업 아이소이는 이같은 흐름을 포착하고 친환경 뷰티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18일 아이소이는 고체 샴푸 '아크니 닥터 1st 솔루션 샴푸바'를 출시했다. 고체 샴푸는 플라스틱, 금속 스프링 등의 쓰레기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10여 년 전 만들어진 샴푸바는 제로웨이스트 열풍으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소이는 친환경 뷰티를 실천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 회사는 ▲재활용 능한 포장재 활용 ▲종이 완충제와 종이테이프 ▲무코팅 박스 사용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여기에 뷰티에도 지속가능성을 접목해 국내 최초 미국 비영리단체 EWG가 분류한 안전 등급 베리파이드(VERIFIED) 마크를 획득했으며 미국 프리미엄 유기농 홀푸드에 아시아 최초 라인으로 입점했다.
제로웨이스트 문화는 매년 확산되고 있다. 최근 3개월(9월20일~12월19일)이커머스 플랫폼 위메프가 발표한 판매 데이터 결과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다회용품 매출은 50% 이상 늘어났다.
품목별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대나무 칫솔(133%)·샴푸바(122%), 일회용 비닐봉지를 대체하는 에코백(78%)·휴대용 장바구니(76%)의 매출이 증가했다.
아이소이는 이에 대해 지속 가능한 뷰티를 위해 친환경 정책을 확대하고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아이소이 관계자는 "유해의심성분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넘어, 환경보호까지 실천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용기 없이 선보이고 있다"면서 "샴푸바는 물론 설거지바, 분리수거가 용이한 용기로 변경, 친환경 배송 실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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