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가계대출 부담 완화 행보…가계예대금리차도 낮아
KB국민은행, 가계대출 부담 완화 행보…가계예대금리차도 낮아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3.01.20 16:22
  • 수정 2023.01.20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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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예대금리차, 4대 시중은행 중 최저 수준
[사진출처=KB국민은행 제공]
[출처=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가계대출 금융부담 완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가계예대금리차 또한 4대 시중은행 중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가계예대금리차는 KB국민은행이 0.65%로 집계됐다. 이 밖에 하나은행 0.85%, 신한은행 0.91%, 우리은행 1.30% 수준을 기록했다.

가계예대금리차는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수치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은행 금리정보 공개 확대와 합리적인 금리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해 예대금리차 비교공시를 개선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금리 상승기에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며 소비자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금리경쟁을 촉진하고, 대출금리가 합리적으로 산정될 수 있도록 주문하고 있다.또 은행권에 선제적으로 고금리에 따른 가계 부실 확대를 대비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최근 가계대출 금융부담 완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대출금리 완화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고금리에 따른 가계부실 확대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가계부채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가계대출 차주의 금융비용을 경감하고 대출 정상화를 위한다는 취지다. 국민은행은 내달 중 가계대출 이용 고객 중 부실 우려 차주에 대해 대출 연체이자율을 1%포인트(p) 감면할 예정이다. 

또 내달 10일부터 외부 신용평가사(CB) 5등급 이하 차주에 대해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할 방침이다. 취약차주의 조기 대출 상환을 유도하고 국내 가계부채 리스크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오는 26일부터는 금리상승기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1.30%p 인하할 계획이다. 

주담대 대출금리는 최대 1.05%p까지 인하된다. 전세자금대출은 일부 상품에 한해 대출금리가 최대 1.30%p까지 하향 조정된다. 

국민은행은 최근 기준금리가 3.50% 수준으로 상승한 가운데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를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했다. 

KB국민은행은 "금리상승기 금융소비자가 이자비용을 경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금융소비자와 상생 가능한 사회 안전망 역할 수행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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