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가 20일 오전엔 지하철 4호선인 오이도역과 오후엔 삼각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16시 40분 현재 삼각지역은 무정차 통과중이다.
이날 서울교통공사는 16시 30분쯤 자사 트위터를 통해 "현재 4호선 삼각지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시위로 인해 삼각지역 상선(숙대입구방면) 무정차 통과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사측은 “시위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장연은 이날 오전8시부터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 지하철 행동'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다시 오후 2시 ‘장애인 이동권과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지하철에 오르려다 경찰과 충돌을 빚고 있는 상태다. 현재까지도 대치가 계속 해서 이어지는 상태이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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