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까 아동 전용 디바이스 'U+키즈폰 with 춘식이'를 오는 27일 단독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XCover 5'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카카오 캐릭터 춘식이가 바탕화면 및 테마에 적용됐다.
U+키즈폰 with 춘식이는 지난해 1월 출시된 'U+키즈폰 with 리틀카카오프렌즈'에 이어 LG유플러스가 6번째로 내놓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전용 스마트폰이다. 상품 패키지는 ▲전용 케이스 2종(캐릭터 케이스/투명 카드 케이스) ▲숄더 스트랩 ▲액정보호필름 ▲색칠놀이용 컬러링 페이퍼 2장 ▲키링 등이며 색상은 화이트와 민트 2종으로 출고가는 30만 원대다.
이번 키즈폰은 하나은행의 금융 앱 '아이부자'를 탑재하고,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U+키위플레이'의 기능을 개선했다.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은 ▲모으기(용돈/미션/저축) ▲쓰기(결제/송금/ATM출금) ▲불리기(주식투자체험) ▲나누기(기부) 4가지 기능이 있고, 부모도 자녀와 소통하며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아이부자 이용 고객은 앱과 연결된 충전형 선불카드 'LG유플러스 무너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 '무너'가 그려진 LG유플러스 무너카드는 자녀 본인의 이름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결제 한도를 통해 계획적인 소비를 돕는다.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은 앱을 통해 비대면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U+키위플레이는 LG유플러스가 '키위플러스'와 협업해 제작한 자녀 보호 앱이다. U+키위플레이는 최근 UI/UX를 직관적으로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이력과 학교 소식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다른 기능으로 ▲자녀의 이동 경로 표시 ▲앱 사용 시간대 모니터링 ▲유해 콘텐츠 차단 기능 개선을 통해 자녀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자녀가 습관을 설정하고 인증숏을 남기면 부모가 보상을 해주는 '찰칵, 습관 기르기'를 비롯 소리/진동 원격 제어 기능, 스마트폰 과의존 방지 콘텐츠 등을 추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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