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혁신 기업’ 선정되더니..“연구인력 확대”
브릿지바이오 ‘혁신 기업’ 선정되더니..“연구인력 확대”
  • 조 은 기자
  • 승인 2023.01.27 17:00
  • 수정 2023.01.27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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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신약 연구소 3배 규모 확장·연구인력 10명 이상 영입 방침
임상시험 설계·약물 감시 등 임상 역량 강화
[제공=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제공=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혁신형 제약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브리지바이오)가 판교 신약 연구소 확장과 연구인력 충원에 나선다. 연구·임상 조직 확대를 통해 혁신 신약후보 물질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7일 브릿지바이오 관계자는 <위키리크스한국>과 통화에서 “올해 판교 본사 혁신 신약 연구소를 약 3배 규모로 확장하면서 연구인력도 10여 명 이상 영입하고 있다”라며 “자체 발굴 과제 도입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임상시험 설계, 약물 감시, 임상 통계, 프로젝트 관리, 임상 운용 등 임상팀 제반 인력도 대거 채용했다”라고 덧붙였다. 

신약 연구소의 전신인 기업부설 연구소는 2016년 성균관대학교에서 임대한 실험공간에서 시작했다. 이후 2019년 판교 연구소 이전, 혁신 신약 연구를 개시하며 연구원을 1명에서 4명으로 늘렸고 올해 공간 확장과 함께 대규모 충원을 단행한다. 

미국 자회사로 운영 중인 보스턴 디스커버리 센터에서는 화학 단백질체학 기술 기반 혁신 항암제 발굴 연구에 집중하고, 유럽 바젤 지역 세계적 기업 6곳 등과 교류하며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제공=브릿지바이오]
[제공=브릿지바이오]

임상개발 단계에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은 C797S 양성 3중 돌연변이 대상 비소세포폐암 표적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한국화학연구원 도입), C797S 양성 2중 돌연변이 대상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자체 발굴) 등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을 통해 강화한 후보물질 도입 역량에 자사의 개발력을 접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브릿지바이오는 연구·개발 활동의 혁신성, 오픈이노베이션 활동 성과, 사회적 책임·윤리·투명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인증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 

작년 3분기 브릿지바이오의 매출액은 10억 원, 당기순손실은 338억 원이다. 

경상연구개발비는 26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억 원가량 늘었다. 작년 상반기 펀딩 등을 통해 3분기 결산기준 600억 원과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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