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 회장, “중요 원칙 현장 안전“…천안‧대구 장외발매소 현장도 점검
한국마사회가 오랜 준비 과정 끝에 지난해부터 공사가 시작된 영천경마공원의 건설현장을 방문해 또 한 번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해 경영 키워드로 내세운 안전 관리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지난 27일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건설공사를 점검했다. 이날 정기환 회장은 영천건설사업단으로부터 착공 이후 공사 진행 상황과 현안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4번째 경마공원 조성을 위해 2009년 12월 경북 영천경마공원 사업에 착수한 이래, 10여년에 걸친 난관을 극복하고 지난해 9월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다. 한국마사회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와 함께 순조롭게 건설 중인 영천경마공원은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일대의 44만평 부지에 총 2단계로 구성된 단계별 건설사업을 통해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에서는 20만평 부지에 1857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경주 거리 구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2면 경주로와 함께 관람 편의 기능을 갖춘 독창적 디자인의 관람대 등 31개동 건축물을 마련하고, 새로운 경마모델인 순회 경마 기능을 고려한 마사 및 지원시설과 자연친화적 수변공원 등을 건설한다.
정기환 회장은 “가장 중요한 원칙은 현장의 안전이다. 사소한 위험 요소라도 절대 지나치지 말고 모두가 한뜻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공사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정 회장은 영천 사업장 방문 일정과 연계해 천안과 대구 지사에도 들러 장외발매소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 관리를 다시금 강조했다. 또한, 지사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며 새해부터 적극적인 현장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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