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게임 쿠키런 개발사로 알려진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사업 프로젝트 2종을 중단키로 밝힌 가운데, 회사 내부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더기 해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팬 플랫폼과 키즈 콘텐츠 프로젝트 중단과 함께 ios 팀 직원 40여 명을 해고 처리했다는 후문이다.  해당 부서는 플랫폼과 상품 제작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직원으로 추정되는 A씨는 "명절 후 오늘 1시 해고를 통보하고 6시까지 나가라고 했다"며 "5시40분 슬랙계정을 폐쇄하고 50분에는 대표계정으로 전사 메일을 돌려 조직개편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다른 이들은 "해고시스터즈 착착 붙는다" "이런 일이 가능하다니" "작년에 사람 엄청 뽑더니" "저 회사는 금방 박살나겠다" "국내에선 불법이다"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데브시스터즈는 프로젝트 2종 중단 소식과 함께 해당 조직 직원들을 쿠키런 IP를 비롯한 타 프로젝트나 부서로 이동하도록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어 논란은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경영 사항을 해동 조직에 공유했다"며 "구성원들은 다른 프로젝트나 부서로 이동해 쿠키런 IP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개별 면담과 절차를 안내하는 중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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